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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中 BYD 전기버스 팔려던 히노, 갑자기 판매 포기 선언

  • 기사입력 2023.02.18 22:34
  • 최종수정 2023.02.18 22: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히노자동차 판초 Z 전기버스
히노자동차 판초 Z 전기버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서 중국산 BYD 전기버스를 가져다 팔려던 히노자동차가 갑자기 판매 포기를 발표했다.

히노자동차는 오는 3월부터 BYD 30인승 전기버스인 ‘판초 Z’ EV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7일 돌연 판매를 취소했다.

히노는 당초 지난해 초 해당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품질 확보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린다”며 출시를 1년 가량 연기했다.

히노는 BYD로부터 소형 버스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받아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

히노자동차 BYD 차량 판매 포기에 대해 “개별 사업에 대한 경영상 결정의 결과로, 그 이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엔진 사기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히노자동차는 트럭,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토요타그룹 계열사로, 일본 상용차 시장에서 4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대기업인 GS그룹이 BYD 전기버스를 판매 중이며 올해 1.4톤 전기트럭 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다른 대기업인 코오롱그룹도 오래전부터 BYD의 지게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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