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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내리고 옵션은 더 넣고...가성비 더 높아진 ‘SM6 필’

  • 기사입력 2023.02.17 15:2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필'
르노코리아자동차 'SM6 필'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자고 나면 오로는 ‘고물가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구매도 ‘실속형’ 바람이 불고 있다.

좀 비싸면 어때? 맘에 들면 그만이지. 느낌 따라 움직이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기업들도 보다 합리적인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하반기에 중형 세단 SM6의 트림을 새롭게 편성, ‘SM6 필’이란 제품을 내놨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나 그들이 원하는 바를 직접 청취했다.

전국의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를 분석해 차량에 그대로 반영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SM6 필’이다.

르노코리아는 SM6 트림명도 확 바꿨다. SM6 필은 기존 SM6와 완전히 차별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기존에는 기본모델부터 풀옵션 프리미엄까지 SE, LE, RE, 프리미에르란 트림으로 구분해 왔으나 'SM6 필'은 SE와 LE 트림을 통합했다.

SM6의 필은 영문 ‘Feel(필)’로 표기 시 소비자가 만족감을 느낀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우리말 표기시 한자 필(必)로 해석된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옵션만 넣었다는 의미다.

SM6 필의 시판가격은 2,744만 원으로 기존 LE보다 94만 원이 저렴하지만 LE 트림의 소비자 선호사양을 모두 반영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턴 시그널 등 SM6 외관 이미지를 대표하는 LED 시스템을 비롯해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 카메라, 운전석 파워시트,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싱 와이퍼,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열선 가죽 스티어링휠,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전자식 룸미러 등의 기능들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한 단계 위 편의사양인 고속도로와 정체구간 주행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사각지대 경보,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주차 조향 보조, 360도 주차 보조, 인 카 페이먼트, 어시스트 콜, 실시간 T맵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앞좌석 통풍시트와 동승석 파워시트 등 컴포트 패키지를 모두 적용한 풀옵션 가격도 3.005만 원에 불과하다.

SM6는 커넥티비티 기능을 활용한 인카페이먼트와 어시스트콜 같은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에서 주문이나 결제, 수령까지 모두 가능한 르노코리아의 카페이 시스템이다.

이는 현재 CU편의점과 GS주유소, 롯데리아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르노코리아는 사용처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어시스트콜은 사고시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언제든 사고를 신고할 수 있다.

차량에 내장된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콜센터와 연결돼 구조요청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119도 자동으로 신고가 된다.

비슷한 기능인 고장 헬프콜도 장착돼 있다. 이는 이지 커넥트 화면에서 해당 메뉴를 누르면 차량이 고장 났을 때 해결 방법을 알아볼 수 있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가까운 AS 센터를 안내해 준다.

차량 네비게이션에 AS센터가 자동으로 목적지 설정이 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더 합리적인 조건으로 인기 중형 세단인 SM6를 경험할 수 있다”며“많은 고객들이 SM6 필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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