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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 3세대는 전기차로 만든다

  • 기사입력 2023.02.10 08: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가 508 모델의 3세대 버전을 전기차로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508 모델의 3세대 버전을 비롯한 푸조의 전기 자동차는 푸조 및 13개 브랜드에 도입되는 스텔란티스의 STLA 모듈식 EV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지난 달 공개 된 푸조 인셉션(Peugeot Inception) 컨셉트 카에 탑재됐던 이 플랫폼은 푸조 EV의 기술적 구성에 한 단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무선 스티어링 하드웨어, 고급 자율 주행 기능, 훨씬 더 강력한 모터 장착과 장거리 배터리가 탑재된다.

푸조는  인셉션 컨셉트카 자체의 생산 버전은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 컨셉트카는2018년부터 판매된 2세대 푸조 508과 개념적으로 가장 유사하기 때문에 508 모델이 첫 번째 STLA 모듈식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드 몬데오, 오펠 인시그니아, 볼보 S60 등 경쟁 차종들이 최근 모두 퇴출되고, SUV 수요증가에 따라 전통적인 D세그먼트 세단과 왜건 시장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508의 미래는 불투명해졌었다.

하지만, 푸조 CEO 린다 잭슨(Linda Jackson)은 “브랜드가 스스로를 재창조하면서 모델 라인을 축소할 의도가 없다”며 “각 모델을 새로 고치는 것이 전부입니다.”라고 밝혔다

508의 풀체인지 모델은 동일한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기를 강화하기 위해 크게 스타일을 바꾸고 인셉션 컨셉트 카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8의 후속 모델은  크로스오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기존 모델보다 더 크고 높게 설계될 가능성이 높지만 기존의 세단 실루엣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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