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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선호도 높은 XM3, 하이브리드·가솔린 모델 어떤 차 선택할까?

  • 기사입력 2023.01.18 14: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올해 신모델 출시가 없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준중형 SUV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승부를 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쿠페형 SUV의 대중화를 이끈 XM3와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TECH’가 결합,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XM3 GTe 모델과 동일한 1.6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6마력과 최대토크 13.9kg.m의 파워를 내는데, 이는 기존 123마력, 15.8kg.m보다 출력이 낮아졌다.

하지만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36kW, 205Nm 출력의 구동용 전기모터와 15kW, 50Nm 출력의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더해져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145마력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듀얼 모터가 추가됨에 따라 연비도 대폭 향상됐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물론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도 두 개의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공인 복합 연비 17.4km/L를 달성했다. 이는 가솔린모델인 XM3 GTe의 13.6km/L보다 3.8km가 높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에 성능과 연비에서 확현히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외관상 차이도 있을까?

얼핏 보면 두 모델의 외부 디자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몇 가지  차이점이 발견된다.

사진 : XM3
사진 : XM3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XM3 E-TECH 하이브리드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 적용된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다. 새로운 범퍼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 사용되는 것으로 F1 머신의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롭게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과 블랙 베젤을 더한 헤드라이트, INSPIRE 트림의 사이드 배지 적용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에 ‘EV 모드’ 버튼이 추가된 것 외에는 구성이나 소재, 디자인 등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트렁크 용량은 487L로  가솔린 모델 보다 다소(26L) 줄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RE 3,094만 원, INSPIRE 3,308만 원, INSPIRE(e-시프터) 3,337만 원이다.

시작 가격이 1,958만 원인 XM3 GTe 모델과는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으로 수 년간 운행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XM3 E-TECH 하이브리드 선택이 경제적으로는 더 실속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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