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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찰떡궁합 차량은? ' 넓은 공간성의 ID.4 VS 첨단 사양 대거 탑재 된 폴스타2'

  • 기사입력 2023.01.20 07:00
  • 최종수정 2023.01.25 11:3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폭스바겐 'ID.4'
사진 : 폴스타2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의 ID.4와 폴스타의 폴스타 2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액인 5500만원 이하의 차량들이다.

특히 이 두 모델의 가격은 5,490만 원으로 서로 같으면서도, 준중형 SUV 모델의 ID.4와 중형 세단의 폴스타 2는 각각의 다른 매력과 장단점이 존재한다.

먼저 ID.4와 폴스타2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해 5,500만원 밑으로 책정된 모델로, 보조금을 포함하면 4000만 원 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

차이점을 뽑자면, ID.4는 전체적으로 둥들둥글한 차체에 라인도 유선형을 그리고 있어 굉장히 귀여운 이미지와 동시에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외관에서 느낄 수 있다.

반면, 폴스타2는 볼보와 비슷하게 각진 라인에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인상을 느낄 수 있다.

실내에서는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ID.4는 준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주며, 2열 공간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컵홀더를 비롯한 넉넉한 수납공간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최신 전기차와 달리 ID.4의 탑재되는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의 ID.콕핏은 너무나 심플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다.

또한, 순정 네비게이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유선으로만 지원되는 점은 상당한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폴스타2의 강점으로는 ID.4의 약점으로 꼽히는 편의사양 기능이다. 테블릿 PC 만한 디스플레이에는 국내 운전자의 필수 네비게이션 어플인 '티맵'이 내장돼 있어 굉장히 편리하며, 다루기도 쉽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인공지능 서비스인 SkT의 누구(NUGU)를 이용해 음성인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폴스타2의 단점으로는 공간성이다. 세단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ID.4에 비해 시야가 트이지 않으며, 레그룸도 비교적 좁다.

요즘 전기차의 핵심요소인 주행거리를 비교해보면 폴스타 2는 1회충전으로 최대 417km, ID.4는 최대 405km로 큰 차이가 없다.

넓은 공간성을 자랑하는 ID.4는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거나 가족 또는 여러 인원과 탑승을 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첨단 시스템과 각종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된 폴스타2는 스포티함을 원하거나 전기차만의 스마트한 AI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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