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스바루가 2023 도쿄 오토 살롱에서 레보그 왜건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스바루가 선보이는 레보그 STI 스포츠 #은 진짜 STI 모델은 아니지만 스바루의 대표 모델인 WRX STI에 가장 가까운 왜건이다.

일본 시장 전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500대만 생산할 계획인 스페셜 에디션은 2세대 레보그 왜건을 기반으로 다양한 옵션과 STI 퍼포먼스 파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레보그 STI 스포츠 # 스페셜 에디션은 스바루 WRX와 동일한 2.4리터 터보 4기통 박서엔진을 장착해 271hp의 출력과 38.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출력은 기본형 모델과 동일하지만 향상된 변속기 오일 쿨러 및 전용 변속기 컨트롤 유닛을 더했다.

스페셜 에디션에는 다양한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스티어링과 승차감 개선을 위한 튜닝도 진행했다.

새로운 퍼포먼스 파츠는 주로 서스펜션에 탑재됐으며, 특히 쇼크 타워 사이의 프런트 스트럿 브레이스와 더 단단한 전후 스웨이 바가 포함됐다. 또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 타이어와 18인치 STI 전용 BBS 휠을 장착한다.

외관상 특징은 전후 범퍼와 윙, 사이드미러 캡을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또 STI 배지와 스바루의 4륜 구동을 상징하는 'Symmetric AWD' 배지를 부착했다. 실내는 소음 감소를 위한 추가 댐핑을 더했고, 전동식 8 방향 레카로 파워 시트, 도어와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실버 스티치를 더한 스웨이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