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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스포티하게 변신했다!" 혼다코리아, 올 상반기 'CR-V' 풀체인지 투입

  • 기사입력 2023.01.13 14:42
  • 최종수정 2023.01.13 14: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해 풀체인지 된 준중형 SUV '신형 CR-V’를 국내 투입,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신형 CR-V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비틀림 강성, 운전자 보조 시스템 추가 등을 통해 향상된 상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풀체인지 된 CR-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95mm, 전폭 1,867mm, 전고 1,681mm, 휠베이스 2,700mm로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진 덩치와 실내공간을 갖췄고,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까지 제공된다.

외부 디자인은 혼다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크롬 장식을 더해 역동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또 허니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기존보다 크기를 키웠고,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연결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는 길쭉한 보닛과 플래그타입 사이드 미러, 면적을 넓힌 쿼터 글래스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사진 : 풀체인지 CR-V
사진 : 풀체인지 CR-V
사진 : 볼보 XC60
사진 : 볼보 XC60

후면부는 CR-V의 아이덴티티인 세로형 테일램프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볼보 베스트셀링 중형 SUV 'XC60'의 'L'자형 테일램프 디자인과 그래픽을 유사하게 따라한 모습이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테일램프 디자인과 관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내는 보다 깔끔해진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플로팅 타입의 9인치 디스플레이와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했으며, 그 아래로 송풍구를 포함해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슬림한 벌집 패턴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기존의 버튼식 기어 노브는 기어 레버 형태로 변경되고, 혼다 최초로 통합 컨트롤 버튼이 탑재됐다.

차체 크기가 커진 만큼 실내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특히,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1,027L, 2열 폴딩 시 2,166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충전 기능, 12 스피커 보스 오디오 시스템, 원격 시동을 포함한 커넥티드 서비스 등 편의사양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를 비롯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먼저 가솔린 모델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 미션이 맞물려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다른 하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2.0L 4기통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1kg.m의 성능을 낸다.

두 모델의 구동방식은 각각 전륜과 4륜을 기본으로 하며, 가솔린의 경우 옵션으로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신형 CR-V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투입을 올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 기준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EX 트림이 3만1,110달러(약 3,900만원), EX-L 트림이 3만3,760달러(약 4,200만원)이며, 이전 세대의 엔트리 트림인 LX는 판매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포츠 3만2,450달러(약 4,000만원), 스포츠 투어링 3만8,600달러(약 4,8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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