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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지도정보. 콘텐츠 재생 강화. 갤럭시 폰도 키 공유

  • 기사입력 2023.01.08 13:42
  • 최종수정 2023.01.08 13: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구글이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구글이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지난 6일부터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는 목적지로의 설정기능이 강화된 내비게이션과 가족이나 친구와의 커뮤니케이션, 음악 재생 및 팟캐스트 재생 기능이 강화됐다.

구글 내비게이션 맵은 운전자 가까이 표시되도록 해 운전 중인 자동차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로 적용된 미디어 카드에는 좋아하는 앨범 아트 외에도‘'Material You’가 포함돼 최근 사용한 앱에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나 옆으로 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목적지 도착 시간을 공유한 후 메시지로 회신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디스플레이의 사이즈에 맞춰 앱의 배치나 레이아웃이 최적화됐다.

새로워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새로운 디자인 작용 외에 구글 어시스턴트의 부재중 전화에 대한 알림, 도착 시간 공유, 음악 및 팟캐스트 재생에 즉시 액세스하는 등 운전 중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재생을 도와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음악이나 팟캐스트 재생 시에는 탐색 가능한 진행률 막대가 표시돼 노래나 에피소드를 건너뛸 수도 있다.

또, 최신 픽셀 스마트폰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 왓츠앱( WhatsApp)의 앱 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차량 키를 공유하는 ‘디지털 키’는 현재는 픽셀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2023년 하반기에는 샤오미(Xiaomi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 키는 현재 BMW에서만 지원되고 있지만 더 많은 자동차 브랜드로 확대된다.

내비게이션 앱 ‘Waze’는 현재 르노의 일부 차량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구글 빌트인(Google built-in)이 더 많은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며, 구글 HD 맵은 볼보 EX90과 폴스타 3를 시작으로, 구글이 탑재되는 일부 새로운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다.

HD맵은 차선과 표지, 도로상의 장벽 등 정확한 도로 상황을 제공하고, 운전지원과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을 통해 일부 도로에서는 보다 안전한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하다.

또, 주문한 상품 수령을 주차장에서 대기하는 동안 할 수 있도록 하고, 전기차 충전 중에 차량 내에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Tubi나 MGM+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고 곧 유튜브(YouTube) 이용도 가능해진다.

최근 발표된 2023년 혼다 어코드에 ‘Google bulit-in’이 적용됐고 2023년 후반에는 포드와 링컨에도 탑재되는 등 구글 탑재차량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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