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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폭스바겐, "주력 모델 즉시 출고 가능"...ID.4는 2년 이상 기다려야

  • 기사입력 2023.01.05 16:3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사진 :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자동차 할부 금리 인상과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물량 확보로 출고 대기 기간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 금리가 평균 10%를 넘어서면서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신차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맞물려 많은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 지프 '랭글러'
사진 : 지프 '랭글러'

특히, 지프는 정확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즉시 출고를 실천해왔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앞서 "최근 자동차 시장이 신차 출고 대란을 겪으면서 엄격한 물량 수급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국내 재고분 관리로 주력 SUV 랭글러를 포함한 전 차종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사진 :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 :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역시 중형 SUV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비롯해 컴팩트 세단 '제타',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 등 대다수의 인기 차종을 대기 없이 인도받을 수 있다.

사진 : 폭스바겐 '골프 GTI'
사진 : 폭스바겐 '골프 GTI'

다만,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8세대 '골프'와 가솔린 모델인 '골프 GTI'는 100여 대의 적은 공급 물량으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된다.

사진 : 폭스바겐 'ID.4'
사진 :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이 한국에 선보인 첫 순수 전기차 'ID.4'는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배정된 2,300여 대를 모두 판매하고, 올해 중순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대기 수요가 워낙 많아 인도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프는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폭스바겐은 준대형 SUV '아틀라스'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연식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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