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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美서 화재 우려로 PHEV 슈퍼카 '아투라' 164대 리콜

  • 기사입력 2022.12.27 14:1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일부 부품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우려로 ‘아투라(Artura)’의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고압 연료 파이프에 사용된 너트의 결함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료펌프와의 연결이 느슨해지면서 연료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의 영향을 받은 아투라는 총 164대로, 그중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50대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함이 있는 너트를 사용한 차량 대부분이 프레스 차량 또는 미국 대리점에서 전시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델이다.

맥라렌은 해당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대리점에서 고압 연료 파이프를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리콜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통지를 받은 소유주는 직접 대리점에 방문해야 한다.

한편, 아투라는 맥라렌의 새로운 경량 카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미드 엔진 슈퍼카로 지난 2021년에 최초 공개됐지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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