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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선 최강?', 피아트 고성능 '아바스' 최초의 SUV '아바쓰 펄스(Abarth Pulse)'

  • 기사입력 2022.12.17 12: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피아트의 고성능 브랜드 아바쓰(Abarth)가 브랜드 최초의 SUV ‘아바쓰 펄스(Pulse)’를 브라질 시장에서 공개했다.

아바쓰 펄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스틸로와 500에 이은 세 번째 모델로, 피아트의 콤팩트 SUV ‘피아트 펄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파워 트레인은 지프 레니게이드에도 사용된 1.3리터 T270 터보 플렉스 엔진을 탑재해 가솔린뿐만 아니라 에탄올 등 바이오 연료도 사용할 수 있다.

185마력의 최고 출력과 27.5kg.m의 최대 토크로 시속 100km 가속까지 7.6초, 최고 속도 21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바쓰에 의하면 브라질에서 가장 빠른 콤팩트 SUV가 된다.

외관은 Black Vulcan 및 White Banchisa, MonteCarlo Red, Strato Grey 등 4가지 외장 컬러로 제공되며, 블랙 컬러의 전용 허니콤 그릴과 프런트 범퍼의 레드 악센트, 아바쓰 데칼, 리어 아바쓰 엠블럼 등이 더해졌다.

인테리어는 코발트 컬러에 강렬한 레드를 조합했다. 친환경 가죽을 시트와 암 레스트에 사용하고 스티어링과 기어 노브에는 스티치를 더했다. 

탄탄한 하체

아바쓰 펄스의 특징은 탄탄한 하체다. 먼저 스프링과 쇼크업소버(쇼바)를 최대 13%로 조인 서스펜션은 안정성과 조종성을 향상시켰으며, 전륜 서스펜션은 레이아웃을 완전히 변경했다.

또한, 스태빌라이저 바를 대형화해 안정성을 향상, 리어 액슬의 비틀림 강성을 15% 끌어올리고 보디 롤 역시 10% 더 억제시켰다.

타이어에는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해 주행 질감을 개선했다.

강력한 포이즌 모드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속도와 반응성,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포이즌 모드로 노멀 및 매뉴얼 모드와 함께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포이즌 모드는 특별한 스로틀 맵에 의해 노멀 모드 대비 60%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활성화 시 스티어링 특성이 변화해 더 타이트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지고, 고속주행 시 안정성이 향상된다.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차량의 컨트롤 성능도 높여준다.

판매 가격

아바쓰는 고성능 SUV의 출시로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전망이며, 판매 가격은 14만 9,900레알(약 3,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아바쓰 펄스는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되는 전용 모델인 만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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