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800만원 전기차가 존재한다? 美서 큰 관심 받는 스쿼드 솔라 시티카

  • 기사입력 2022.12.11 13:25
  • 최종수정 2022.12.12 14: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네덜란드의 스쿼드 모빌리티라는 전기차 브랜드가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를 내놓았다. 

스쿼드 솔라 시티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전기차는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만한 콘셉트의 전기차다.

스쿼드 솔라 시티카는 이름 그대로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도심형 전기차다.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차는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꾸준히 개발을 해오고 있는 영역으로, 느리지만 지난 수십 년간 조금씩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 작은 시티카는 미국의 저속 전기차 규정을 만족시키며 최대 4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전기차다.

튜브형 롤케이지를 중심으로 제작된 솔라 시티카는 대부분 실용성을 위한 설계를 했다. 2kW 모터 한 쌍을 장착했으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루프에는 최대 6.4kW 배터리팩을 충전하기 위해 250W 출력을 내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3점식 안전벨트와 컵홀더까지 갖추고 있으며, 가장 매력적인 것은 바로 가격이다. 스쿼드 솔라 시티카의 가격은 6,250유로(약860만원)으로 굉장히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금액이 책정됐다.

솔라 시티카는 네덜란드 기준으로 태양전지판이 하루 충전 시 2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미국 기준으로 보면 기후가 더 좋은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31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기후에 따라 태양이 없는 상황이라면 배터리로 주행이 가능하다.

완충된 배터리는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10V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 팩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팩은 교환 및 휴대도 가능하다. 

솔라 시티카는 2024년부터 미국에서 판매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공유 플랫폼, 커뮤니티, 캠퍼스, 리조트, 관광, 호텔, 놀이공원 등에서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