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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유럽법인, 미래 전략 발표.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

  • 기사입력 2022.12.11 07: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늦어도 2040년까지 유럽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유럽법인(TME)의 연례행사인 ‘Kenshiki 미디어 포럼’에서 임원들은 “2035년까지 유럽연합, 영국 및 EFTA(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및 스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소비 최소화 및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수많은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유럽 내 모든 생산 시설을 탄소중립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미 영국 디사이드에 위치한 엔진 공장에서 축구장 10개 면적에 해당하는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해 그린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목표를 실현 중이다.

또한, 많은 경쟁사들이 전기차 전략을 추구하는 것과 다르게 토요타는 배출가스 제로 모빌리티를 위해 배터리 구동 모델과 수소 구동 모델 모두의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멀티 테크놀로지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 프리우스
사진 : 프리우스

현재 배터리 소재의 공급 부족과 높은 비용, 적절한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향후 10~1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관측이다.

길 프랫(Gill Pratt) 토요타리서치인스티튜트(TRI) 최고책임자는 “생산되는 배터리 셀 하나하나에서 탄소를 최대한 많이 줄이는 전기화 모델로 교체하는 것이 환경에 가장 좋은 일이다.”라며 “탄소는 특정 파워 트레인이 아니라 우리 공공의 적이라는 단순한 원칙에 따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맷 해리슨 토요타 유럽법인 CEO는 "탄소 중립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생산 및 판매 회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모빌리티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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