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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성능' DBX707' VS 럭셔리 끝판왕 '벤테이가'

  • 기사입력 2022.12.08 16:1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애스턴마틴 'DBX707'
애스턴마틴 'DBX70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개발 초기부터 가장 강력한 SUV라는 뚜렷한 목표로 완성된 DBX707은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의 정밀도, 다이내믹 성능, 드라이버 일체감을 제공하며 핸들링, 스피드까지 두루 갖춘 럭셔리 SUV다.

DBX707의 경쟁차종으로는 세계3대 명차라 불리는 벤틀리의 ‘벤테이가’가 있다. 벤틀리모터스의 2021년 성장을 견인한 벤테이가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벤테이가.
신형 벤테이가.

벤테이가는 V8 4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는 등 엄청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최고 속도 290km에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반면, DBX707은 애스턴마틴이 최초로 개발한 SUV인 DBX의 최상위 모델로, DBX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업그레이드시켜 최고 출력 707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 310km에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3초에 불과해, 벤테이가보다 한수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크기를 비교해보면 DBX707은 5인승에 전장 5,040mm, 전폭 1,995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3,06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공차중량은 2,245kg이다. 반면 벤테이가는 5인승에 전장 5,125mm, 전폭 1,998mm, 전고 1,742mm에 휠베이스 2,995mm의 크기에 공차중량은 2,416kg으로, 두 차량의 크기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애스턴마틴 서울이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스턴마틴 DBX707 태극 에디션’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애스턴마틴 서울이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스턴마틴 DBX707 태극 에디션’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연비는 어떨까. 벤테이가의 공인 복합연비는 6.7km/l이며, DBX707의 공인 복합 연비는 7.0km/l로 벤테이가의 무게와 크기에 비하면 연비또한 두 차량 모두 비슷하다.

물론, 벤테이가의 럭셔리한 실내 공간은 아무도 따라가지 못한다.  광택이 돋보이는 우드 패널과 곳곳에 더해진 크롬 가니시가 클래식 감성을 일깨운다.

또한,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한 브라이틀링 시계는 벤틀리가 제공하는 값비싼 옵션 중 하나로, 실내의 고급감을 더하며, 여기에 버튼이나 레버, 그리고 마감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DBX707도 특유의 고급스러운 공간과 다채로운 기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실내공간을 보여주지만 벤테이가에 비하면 따라가지는 못한다.

한편, 두 차량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 DBX707의 가격은 3억 1,700만 원이며, 벤테이가의 가격은 3억 1,200만원으로 성능과 럭셔리 중 어느쪽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갈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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