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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우려로 닛산 로그, 12만5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2.12.06 08:12
  • 최종수정 2022.12.06 09: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닛산 로그
사진 : 닛산 로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 닛산 자동차가 최근 북미 시장에서 누수에 의한 화재 우려로 준중형 SUV ‘로그(Rogue)’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9월 사이에 생산된 2017년형 ‘로그’ 12만 5,215대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7년형 로그의 대시보드 측면에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커넥터 부식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부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석의 전동 시트 또는 창문이 작동하지 않거나 계기판의 AWD 경고등이 표시되는 등 여러 징후를 보여 문제가 있음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관측이다.

닛산은 내년 1월부터 대상 모델의 소유자에게 통지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딜러에서 영향을 받는 차량의 와이어링 하네스의 부식 여부를 확인 및 교체하고 추가적인 누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방수 처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올해 초에도 비슷한 결함으로 약 79만 3,000대 이상의 2014~2016년형 로그에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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