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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도 부러워하는 AI 자율 퍼팅 로봇 등장

  • 기사입력 2022.12.05 15:19
  • 최종수정 2022.12.05 15:20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자율 로봇의 퍼팅 장면
자율 로봇의 퍼팅 장면

[M 투데이 이정근기자] 독일 파더보른 대학의 연구원들이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정확하게 골프 코스 구멍에 공을 넣을 수 있는 자율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골프 자율로봇은 잔디 높이와 거칠기, 풍속, 공기 습도 지수 및 지형 조건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고 분석하는 물리학 기반 인공 지능(AI) 모델로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아니카 준커(Annika Junker) 로봇공학 교수는 “골프 코스는 카펫 위에서 처럼 평평하지 않다. 그린은 공의 속도를 방해하는 작은 언덕과 계곡 등이 있다. 이러한 생각으로 우리는 이동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로봇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인공지능시스템은 이전에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수천 개의 데이터 샘플에서 공통 패턴을 찾아 인간의 작업을 연구하여 학습한다”면서 “골프와 같은 스포츠의 경우, 결과가 한 번의 샷에만 적용되고 한 플레이와 다른 플레이간에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접근 방식은 비실용적이다. 따라서 로봇이 골프를 치려면 실시간으로 골프를 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율 골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속도, 볼 무게 및 계곡과 언덕과 같은 지형 변화에 대한 데이터로 구동되는 물리학 기반 모델을 사용했고, 공의 궤적에 대한 바람의 영향을 고려했다.

준커교수는 “테스트에 따르면 자율 골프 로봇은 최대 70%까지 공을 구멍에 넣을 수 있다”면서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실제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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