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임헌섭기자] 기아(Kia)의 새로운 로고 'KN'이 구글에서 월 3만 건 이상 검색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술 전문 포털 ‘mobiflip’에 따르면 기아가 유럽에서 올 초부터 도입한 새로운 로고 ‘KN’에 대한 Google 검색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 차를 타고 도로를 주행한 후 사람들은 ‘KN’이 자동차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궁금해 하고 있고 이를 묻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는 올해 초부터 유럽에서 새로운 모델을 내 놓으면서 변경된 새로운 로고 ‘KN’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새롭게 디자인된 글자를 ‘kia’라고 부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N’이 이전의 'Kia'와 동일한 로고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KN’ 로고를 처음 접하는 유럽 소비자들은 ‘KN’이 어떤 브랜드 차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점점 더 구글링을 많이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글링 검색이 월 평균 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모비플립은 이전 ‘Kia’ 로고가 여전히 기아로 쉽게 식별되고 있어 새로운 로고가 더 수수께끼처럼 보이기 때문에 Google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아는 새로운 모델뿐만 아니라 구형 차량에 대해서도 KN’로고를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아는 2021년부터 전동화 전략 추구에 맞춰 사명 및 브랜드 이미지 변경과 함께 새로운 로고를 적용했다. 기아는 2027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브랜드 변화를 통해 제조업체가 아닌 모빌리티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 이미지를 완전히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