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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업체, 120여개 중 상위 9개만 살아남는다.

  • 기사입력 2022.11.03 14:34
  • 최종수정 2022.11.03 14:4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향후 상위 9개 배터리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BMI(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약 120개 배터리 업체 중 상위 9개 업체가 향후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2031년에 7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 중 9개 업체가 3.5TWh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BMI는 9개 배터리기업은 중국 이외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배터리 회사인 Tier 1 회사로, 중국 CATL, BYD, 엔비전 AESC, 궈쉬안, CALB, E 한국의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일본 파나소닉 등이 포함된다.

글로벌 TOP 9 배터리업체에는 중국업체가 5개 포함되며 노스볼트 등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과 미국업체는 단 한 개도 포함되지 못했다.

중국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다른 모든 국가를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높다.

5개 업체를 제외한 상당수의 배터리업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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