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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전기차 인프라 성장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관련 포럼 개최

  • 기사입력 2022.11.03 14:4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국가사이버국장(ONCD)은 지난주 정부 관계자와 자동차 제조업체, 충전장비 제조업체 등 다양한 전기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

미 연방 공무원들은 정부가 국가적으로 전국에 충전망 확대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보장하는 방법을 논의중이다.

이번 회의는 전기차 충전 하드웨어에 대한 사이버 보안 표준의 가능성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사이버 보안 표준 발급을 어느 정부 기관이 담당할지조차 명확하지 않기에 이러한 주제도 포럼에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기는 가정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배달 차량의 야간 충전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충전하고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간 실제 사례도 존재한다.

이에 연구원들은 충전을 방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인 취약점을 문서화하기도 했다.

전기차 충전기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 외에도 자동차 자체가 해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많은 논의도 있었다.

전기차는 차량 자체를 소프트웨어가 제어하기 때문에 해커로부터 소프트웨어를 공격당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테슬라는 2016년, 자사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찾기 위해 중국의 화이트해커를 고용하여 자신들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기도 했다.

점점 더 많은 전기차 회사가 테슬라가 개척한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소프트웨어 뿌리에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수정 사항을 더 쉽게 배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해커의 진입 지점도 생성되므로, 해커들로부터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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