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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진출 36년 만에 車업체 브랜드 충성도 1위 올라

  • 기사입력 2022.10.31 07:2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 판매대리점
현대자동차 판매대리점

[M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자동차업체 브랜드 충성도에서 1위에 올랐다. 1986년 엑셀 차량으로 미국에 진출한 지 36년만이다.

미국 시장 및 브랜드 분석조사기관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가 최근 진행한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전체 1,600여개 브랜드 중 19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브랜드 충성도 조사는 지난 8월 16세에서 65세 사이의 소비자 약 6만8천명을 대상으로, 142개 산업 카테고리의 1,6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조사에서 애플이 1위, 아마존이 2위, 도미노 피자가 3위를 차지했으며 디즈니 플러스와 틱톡이 4위와 5위에 올랐다. 또, 삼성과 넷플릭스, 구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동차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9위로 유일하게 20위 안에 포함됐다. 전통적으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았던 토요타는 25위에 머물렀으며, 이 외에 지프가 42위, 포드 59위, 스바루가 76위였으며, 인기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100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키즈(Brand Keys)’는 현대차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이유로 뛰어난 경제성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라인업은 매우 경쟁력있는 제품력과 경제성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차의 제품 보증은 라든 자동차업체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에 고급차브랜드가 아니면서도 팰리세이드와 같은 매우 품질수준이 높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데다 최근 안전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진 점도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 현대차가 높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있고, 이는 현대차 고객들이 브랜드에 충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허리케인 이안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허리케인 이안의 영향을 받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소유주, 딜러 및 지역사회에 지원하기 위해 1,7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미국 적십자사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10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차량에 대해 50달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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