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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바다거북을 위한 맞춤형 '스포티지 X-Pro' 제작

  • 기사입력 2022.10.31 08:06
  • 최종수정 2022.10.31 08:1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자동차가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특별한 ‘스포티지’를 제작했다.

5세대 ‘스포티지’는 크고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현대적 디자인과 경제적 효율성을 갖춘 기아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특별한 모델은 ‘스포티지 X-Pro’를 기반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개체 수 보전에 전념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비영리 단체 ‘씨터틀(Sea Turtle) Inc’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성능 및 편의성, 기능 등을 재설계해 바다거북의 둥지가 있는 해변에서의 이동과 바다거북의 구조를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맞춤형 ‘스포티지 X-Pro’는 바다거북에게 빛공해를 유발하는 기존 백색 LED 헤드라이트를 빨간색으로 변경했으며, 저압 타이어를 장착해 모래밭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보인다.

또한, 내부 캐빈과 트렁크에는 독특한 보관 솔루션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필요에 따라 바다거북의 알과 새끼, 성체까지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 마케팅 담당 러셀 와거 부사장은 “씨터틀 Inc와의 파트너십은 기아 브랜드의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지구를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호하고 환경보존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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