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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배터리 스왑 브랜드 에보고의 두 번째 파트너 발표

  • 기사입력 2022.10.27 08:3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외신에 따르면 중국 둥펑과 프랑스 PSA 그룹의 합자회사인 둥펑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 및 기술 기업 CATL의 배터리 스왑 브랜드 에보고(Evogo)를 사용할 전기차 개발에 합의한 두 번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CATL은 에보고를 사용할 신형 전기차는 CATL의 3종 리튬 배터리를 장착하고 주행거리가 410km에 달하며, 도심 택시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보고는 배터리 교환을 통해 전기차 소유자는 전력 소모 팩을 교체 스테이션에서 완전히 충전된 전원 팩으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으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의 중국 합작법인인 션룽자동차가 만든 세단인 둥펑푸캉 ES600을 기반으로 만든 신형 전기차는 단 3분 만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현재 이 최신 EV차량은 테스트중이며 다음 달에 발표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츨시한 에보고의 첫 파트너는 디이자동차(FAW)그룹산하의 베스트튠이라는 회사다. 당초 중국 10개 도시에서 시범 시행된 이 회사는 연말까지 30개의 교환소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 관계자는 “많은 차량이 24시간 연속 운행되고 운전자들이 교대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과 택시 시장에서 배터리 교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배터리 교환은 많은 시간을 절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둥펑 푸조 시트로엥은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만600대가 팔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합작법인이 어려움을 겪던 2020년 새 경영진이 부임한 이후 2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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