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747억 122% 증가

  • 기사입력 2022.10.25 16: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5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 1조1,769억 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122%가 늘어났다.

매출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증가분이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넘어서면서 증가했다.

신흥시장 매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으며, 선진시장의 매출은 경기 호조세와 판매 채널 강화, 소형굴착기, 컴팩트 휠로더(CWL)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20.3% 증가했다.

반면, 중국시장의 경우 경기 침체 우려 및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 영향 등으로 매출이 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물류 이슈 등으로 이연된 수요가 현실화되면서 신흥, 선진시장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엔진 사업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진 사업부문도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 등에 쓰이는 엔진 수요가 큰 폭으로 급증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2,984억 원, 영업이익은 38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애프터 마켓(AS) 매출이 확대됨으로써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를 올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경영환경 속에서도 동남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 계약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대형기종 판매에 집중하며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