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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배터리 컨디셔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 기사입력 2022.10.25 10:4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추운 조건에서 차량을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컨디셔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기아차의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은 신형 EV6 GT와 신형 니로 EV를 비롯한 2023년형 EV6 모델에 기본 탑재되지만 2022년형 EV6 모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기아는 유럽에서 모든 2022 EV6 모델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선택적 개조를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특히 날씨에 의한 요인에 따라 확 달라질 수 있다. 기아 EV6는 최적의 조건에서 800V 초고속 충전 기술 덕분에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온도가 섭씨 5도까지 떨어지면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없는 2022 EV6 모델의 경우 동일한 충전 시간이 최대 35분이 소요될 수 있다.

기아의 배터리 컨디셔닝은 최적의 배터리 작동 온도를 보장하고 충전 시간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다.

위성 항법 시스템이 DC 고속 충전기로 구동되도록 설정되면 배터리를 예열하기 시작하며, 시스템은 온도가 21도 미만인지, 충전 상태가 24% 이상인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작동 온도에 도달하면 컨디셔닝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는 방식이다.

기아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새로운 배터리 컨디셔닝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EV6 고객은 추운 날씨에 더욱 빨라진 충전 시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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