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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의 한계는 없다 '2022 지프 캠프'

  • 기사입력 2022.10.25 09:1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20일과 21일 강원도 양양에서 펼쳐진 ‘지프 캠프 2022’에서는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차량인 랭글러와 글레디에이터의 진정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필자가 체험한 글레디에이터는 지프 랭글러를 더 다용도 버전으로 대형 픽업 트럭으로, SUV보다 견인량이 더 많고 휠베이스가 길어져 승차감이 좋은 점이 특징이지만, 랭글러만큼 트레일에서 조종하기는 쉽지 않다.

글래디에이터는 강력한 V-6 및 표준 스틱 시프트 변속기와 함께 442lb-ft의 토크 디젤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가격이 비쌀 수 있지만, 탈착식 차체 패널과 특징적인 개성으로 인해 오프로더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먼저 모래 사장 위에 만들어진 비치 드라이빙에서는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주행을 하는 코스다. 오프로드 전용 차량답게 차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오프로드의 매력도 느끼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는 글레디에이터의 주행성능을 엿볼 수 있었던 체험코스다.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테스할 수 있는 ‘지프 웨이브’ 파크는 지프 캠프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곳이다.  

지퍼들의 놀이터라고 불리우는 ‘지프 웨이브’ 파크는 통나무와 바위, 자갈, 진흙. 늪 등을 이용해 지프가 가지고 있는 성능의 끝을 보여줄 수 있는 극한 오프로드 코스를 가지고 있다.

통나무와 바위, 자갈, 진흙 등을 이용한 14개의 코스는 평소 오프로드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줄 수도 있는 아찔함이 있었지만 그러한 공포감을 비웃기라도 하듯 글레디에이터는 모든 구간을 여유롭게 통과하며 왜 전용 오프로드 차량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성인 남성 기준 허리까지 오는 늪지대를 통과하는 코스에서는 다른 차량이었다면 침수차가 될 수 있을정도의 깊이까지 들어갔지만 너무나 쉽게 빠져나오는 것이 압권이었다.

해발 869m의 정족산 일대에서 펼쳐진 ‘마운틴 트레일 코스'는 2시간 반 가량 산길을 달리는 자연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조금이라도 한눈 팔면 바로 절벽으로 떨어질 거 같은 좁은 경사의 산길을 달리는 곳을 28km가량 달리니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피로도가 쌓일 수 밖에 없는 코스여서 좀 더 짧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3가지 코스로 마련된 이번 ‘지프 캠프 2022’에서는 글레디에이터의 놀라운 주행성능과 안정감에 놀랐고 지프가 왜 오프로더에게 사랑받는 1순위 차량인지 그 이유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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