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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中 CATL. EVE 등과 유럽. 중국. 중미에 6개 배터리공장 신설

  • 기사입력 2022.09.30 07: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그룹이 전 세계에 총 6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배터리 글로벌 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국 CATL, EVE 에너지 등 배터리 제조업체와 유럽과 중앙아메리카 등에 여섯 개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MW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에서 전기차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BMW는 유럽에 연산 20GWh 규모의 두 개 배터리 공장을 비롯, 중국에 두 개, 북미에 두 개의 배터리 공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BMW, 미니, 롤스로스이스 등 그룹 내 3개 브랜드가 공유하는 차세대 EV(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6개 배터리공장 중 네 곳을 중국 배터리기업 CATL과 EVE에너지가 맡게 되며, 이들 업체는 헝가리와 중국에 각각 한 개씩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BMW는 이 프로젝트에 중국 두 배터리기업과 함께 총 100억 유로(약 14조 원) 이상을 투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VE 에너지는 지난 3월 헝가리 동부 데브레첸에 배터리공장 부지를 매입, 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CATL도 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데브레첸에 유럽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공장에는 총 10억 유로(약 1조4천억 원 ) 가량이 투자되며,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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