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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솔린.LPG' 르노삼성 QM6, SUV 이미지 바꿨다.

  • 기사입력 2022.02.19 16:11
  • 최종수정 2022.02.19 16: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SUV  QM6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는 국내 SUV 시장의 흐름을 바꾼 모델이다. SUV= 디젤이란 기존 관념을 SUV=가솔린으로 바꾸면서 SUV가 다 이상 무겁고 소음이 많은 차량이 아니라는 인식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친환경 이미지까지 더해 SUV=정숙. 친환경성이란 새로운 키워드를 부여했다.

QM6는 지난 2017년 가솔린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에 오르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QM6 가솔린 모델에는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의 파워를 내는 2.0 가솔린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가 맞물려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럽고 정숙한 드라이빙 능력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엔지니어들은 QM6를 개발할 때 도심의 일상에서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정숙성을 내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NVH(소음. 진동. 가혹성)를 완벽하게 잡기 위해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 주요 내장 부품들을 소음. 진동 흡수능력이 뛰어난 재질을 사용했고, 여기에 이중접합유리를 사용,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특히, 매끄럽고 효율적인 변속이 특징인 무단 변속기 탑재와 함께 운전자들의 도심 주행 패턴을 분석해 도심형에 최적화되도록 튜닝했다.

또, 정차 시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스타트스톱 기능도 최대한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설계해 재 스타트시 진동과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QM6가 조용한 SUV란 인식은 LPG 모델의 공이 크다. QM6 LPe는 지난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LPG 차량이다. SUV 뿐 만 아니라 전체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QM6 LPe의 정숙성의 비결은 도넛 탱크에 있다. 도넛 탱크는 기존 봄베형 탱크 대신 도넛 모양의 납작한 형태로, 트렁크 바닥 밑 예비타이어 공간에 설치돼 있다.

덕분에 트렁크 공간을 오롯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른 LPG 차량들은 LPG 봄베로 인해 트렁크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도넛 탱크의 핵심은 트렁크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도넛 탱크 내부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로 유지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QM6 LPe 역시 가솔린 모델 GDe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음과 진동(NVH)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이런 세심한 기술 덕에 QM6는 SUV 시장에도 정숙성과 안락함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도록 만들었다.

QM6 LPe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파워를 발휘하는 LPG 액상분사 엔진이 적용됐다. 덕분에 LPG 엔진은 힘이 역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QM6 LPe는 액상 분사 엔진을 통해 LPG 엔진 특유의 겨울철 시동불량 문제도 해결했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장 534㎞까지 달릴 수 있어 ‘LPG 차량은 충전을 자주 해야 한다’는 불만도 잠재웠다.

QM6 GDe 모델에는 과하지 않은 동력을 매우 부드럽게 뽑아내는 엔진이 얹혀 있다. 이 엔진은 바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오랜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의 중. 대형 세단과 SUV에 두루 사용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도심의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조용하고 차분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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