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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스 후속?’ 현대차, 베뉴보다 작은 ‘경형 CUV(AX1)' 포착. 韓 2022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11.27 16:35
  • 최종수정 2020.12.28 17:4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의 의문의 경형 크로스오버가 위장막을 덮고 트레일러에 실려 있는 모습이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의문의 경형 크로스오버가 위장막을 덮고 트레일러에 실려 있는 모습이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가장 작은 A세그먼트 경형 SUV이자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인 ‘AX1(개발명)‘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목격돼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앞서 현대차는 ‘스틱스(Styx)’와 ‘레오니스(Leonis)’라는 상표를 등록한 바 있는데, 새로운 경형 SUV AX1의 차명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각에선 과거 현대차 아토스를 연상케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X1은 전체적으로 보면 기아차 모닝과 유사하지만, 지상고와 전고가 소폭 높아 보이는데 외신들은 스즈키 짐니와 비슷하지만 더 긴 전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경형 SUV 'AX1(개발명)'
현대차 경형 SUV 'AX1(개발명)'

먼저 전면부는 표지판 기둥에 가려져 구체적인 형태를 알 수 없지만, 현대차 SUV라인업 패밀리룩이 적용된 모습이다. 전면 원형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DRL)이 상단으로 분리된 컴포짓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그릴은 내부에 삼각형이 어우러진 다이아몬드 패턴이 시선을 끈다.

이밖에 프론트범퍼에는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는 곡선과 직선 라인이 눈에 띄고, 보닛 개폐 방식은 크렘쉘 타입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1열과 2열 벨트라인이 계단처럼 높낮이가 다른 독특한 형태를 가졌고, 윈도우라인과 루프라인, 휠하우스 등 전체적으로 직선미와 각, 볼드한 디자인이 강조된 모습이다.

2열 도어핸들은 벨로스터처럼 C필러 쪽에 위치했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6스포크 휠도 돋보인다. 외신들은 현대차 AX1이 3,800mm의 전장을 가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대차 경형 SUV 'AX1(개발명)'

후면부는 위장막으로 꼼꼼히 덮여 있지만,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리어범퍼에는 전면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살린 후진등, 방향지시등, 리플렉터 일체형 원형 그래픽이 눈에 띈다. 번호판도 하단에 위치하고 인테리어는 포착되지 않았다.

현대차 AX1은 유럽 전략모델 i2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파워트레인은 기아차 레이, 모닝과 동일한 3기통 1.0L 가솔린 터보엔진과 1.2L 가솔린 엔진, 5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 경형 SUV ‘AX1‘은 내년 9월 광주공장에서 생산, 오는 2022년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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