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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kg짜리 초소형 전기트럭, 우체국 등 택배용으로 인기

  • 기사입력 2020.02.04 10:17
  • 최종수정 2020.02.04 10: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초소형 전기 트럭 ‘HMT 101’(프로젝트명)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디피코가 올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초소형 전기 트럭 ‘HMT 101’(프로젝트명)의 출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디피코는 4일, ‘HMT 101’(프로젝트명)의 양산 준비 체제 구축과 함께 네이밍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초소형 전기차 양산을 위해 100억여 원의 추가 자금과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자금 등 150억여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디피코는 현재 국토교통부 자기인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환경부의 배출 가스, 소음 인증을 완료한 후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에 초소형 전기차 조립공장을 건설 중이며, 여기에는 공장동 4개에 주행시험장까지 갖출 예정이다.

디피코측은 "공장건설 공정률은 현재 90% 수준이며, 이곳에서는 길이 3.4m, 폭 1.4m의 초소형 차체에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는 0.35t급 초소형 전기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만 대, 24시간 가동 시 최대 2만 대 이상의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시판가격이 1천 만원대인 초소형 전기차는 현재 디피코 외에 세미시스코 등 2-3개 업체가 생산중이며 지난해에 우체국 택배용으로 1천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디피코는 이 꼬마 전기 트럭을 우체국 택배 등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등으로 이루어진 근거리 물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2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디피코의 꼬마 전기 트럭 이름 공모에 참가하려면 디피코 홈페이지 또는 회사SNS에 접속해 초기 화면에서 ‘디피코 초소형 전기 트럭 네이밍 이벤트’로 들어간 뒤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차 이름의 의미를 간단히 적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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