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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산 자동차의 對중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계 신차 판매량이 50% 가량 감소한데다 높은 관세장벽과 까다로운 중국정부의 인증절차로 인해 수출이 거의 중단상태에 빠졌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對중국 수출은 겨우 873 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수출물량은 전량 기아자동차의 SUV로,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다른 업체들의 올해 중국 수출실적은 전무하다.한국산 완성차의 對중국 수출은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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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생산·판매한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차종 39만4,438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식이 일어날 경우 엔진룸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주행 시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차량들은 오는 23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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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10: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마저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의 전망이 암울해지고 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4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 무역연합(EFTA) 회원국들의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한 123만 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2017년 1-4월 누적 판매량은 533만2,854 대로 전년 동기대비 4.8%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차 수요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간 판매량에서도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이 기간 미국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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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15: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를 비롯해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모든 무역 협정을 전면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국내 산업계에서는 한미 FTA가 실제로 폐기될 지, 또는 재협상이 진행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미 FTA가 미국 신 정부의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리스트에서 뒷전으로 밀려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협상을 위해 간혹 던지는 이른바 미끼용 카드 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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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1: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reform)’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올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가 약 40% 가량 격감했다.가뜩이나 미국정부가 자동차부문의 무역 적자를 문제삼고 있는 터여서 정부와 국내 자동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3사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6,253 대로 전년 동기의 1만262 대보다 39.1%나 격감했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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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08:43
[고양 킨텍스=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전면 개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의 대미수출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다.”2017 서울국제모터쇼 기간 한국의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한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의 파스토 쿠바스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멕시코 보호무역 정책이 생각보다 걱정스런 상황은 아니다"면서, 최근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등 NAFTA 회원국 각료들이 만나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는 나아가는 방향이 같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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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16: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5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5주년을 맞았다. 정부는 한미 FTA가 성공적인 FTA로 자리를 잡았다며 자축하고 있다.하지만 미국 측은 무역적자가 심해졌다면서 부분적으로 재협상 요구의 뜻을 은근히 내비치고 있다.지난 5년 간 자동차부문의 한미 FTA 성적은 어땠을까?자동차 부문은 2012년 3월 한미 FTA 발효 이후 수출과 수입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대미수입이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했다.금액상으로 보면 2012년 한국차의 미국수출은 103억3,300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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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5:33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성 논란과 관련,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면서 “최근 중국의 일련의 조치는 상호 호혜적인 한중 FTA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 측이 조속히 투자 환경 개선에 노력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우차관은 또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업계와 공조해 세계무역기구(WTO)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민간 차원에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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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07:0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공장건설 제재와 관련, 곤경에 처한 멕시코의 경제부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경영진과 면담한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3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를 방문,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과하르도 장관은 이어 디트로이트와 멕시코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멕시코 경제부가 밝혔다.멕시코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덕분에 멕시코와 미시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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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0:46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의 주력모델은 중형세단 Q50이다. Q50은 지난해 판매된 인피니티 차량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이런 Q50이 지난해 10월 인증서류 조작혐의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Q50의 판매가 중단되자 인피니티 코리아와 판매 딜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인피니티 코리아는 브랜드 존속을 위해 Q50을 대신할 신형 Q30 투입을 재빨리 결정하고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그러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늦어지면서 Q30 판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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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3: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자동차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는 정부와 산. 학. 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이슈와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협의 및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주형환 장관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중국. 인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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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11: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다임러와 닛산이 트럼프의 관세위협에도 멕시코 공장 신설을 강행한다.2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다임러가 닛산과 함께 짓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어떻게 협력할지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임러와 닛산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인피니티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합작해서 만들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어디까지 협력할 지 재검토하고 있다.이는 닛산과의 협업을 중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트럼프의 관세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임러와 닛산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중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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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1:09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내 일자리를 오히려 감소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포브스는 향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트럼프 뜻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포브스는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NAFTA를 철회하거나 북미 지역의 자동차 부품 및 부품 무역을 제한하는 미국의 조치는 생산자에게 더 높은 비용을 초래하고 투자자에 대한 수익을 낮추며 소비자에 대한 선택의 폭을 줄여 미국 내 자동차 및 공급업체의 경쟁력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포브스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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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1: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는 12일 서울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가 열린다.정례적으로 열리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는 양 국이 업종별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다.이와관련,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11일 아침 자동차산업협회, 철강협회, 석유화학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협회, 섬유산업연합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의,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T(산업연구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통상정책포럼이 열렸다.트럼프의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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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 16:5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트럼프가 당선되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멕시코 진출 계획을 계속 진행할 뜻을 밝혔다.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마크필즈 포드 CEO의 말을 인용해 포드가 멕시코 진출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크필즈 CEO는 LA오토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마크필즈 CEO는 당선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올바른 정책이 우선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표에 나도 공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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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1: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메이커별로 득실을 따져 보고 있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미국 포드자동차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가 자주 공격하는 대상이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도중 포드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포드 외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BMW, 크라이슬러, 다임러 벤츠 등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멕시코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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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0:0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자 한국, 일본, 미국 등 각국의 자동차업계들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독일 자동차 업계도 경계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9일(현지시간) 독일자동차공업회(VDA)는 트럼프가 주장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VDA는 폴크스바겐 그룹, 메르세데스 벤츠가 속한 다임러 AG, BMW그룹 등 독일에 있는 600여개의 자동차 관련 회사들로 구성돼있다.VDA의 마티아스 위스만 대표는 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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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미국과의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경제단체들이 트럼프 후보자의 당선에 크게 당황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국민의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성장 정책과 보호 무역주의를 강하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한·미 FTA를 '재앙'이라고 비판하면서 전면 개정을 주장해 왔다.그는 한·미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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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0: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했다.글로벌 자동차기업 도약을 위해 국내시장에서의 성장 한계 극복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과 러시아 등 전 세계시장에서 야심찬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쌍용차를 이끌고 있는 최종식사장은 과거 현대차의 미국시장 진출을 주도했던 해외 전문가다. 올해 흑자 전환을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쌍용차의 도약에 새로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게 최사장의 복안이다.이를 위해 뒤를 받쳐 줄 해외 전문가도 새롭게 영입했다.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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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09:0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주요 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멕시코에 중국, 유럽, 미국에 이은 네 번째 해외공장을 완공했다.기아차는 7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시(市)에 건설된 멕시코공장의 준공식 행사를 갖고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준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비야레알 (Ildefonso Guajardo Villareal) 멕시코 연방 경제부장관, 하이메 로드리게스 칼데론 (Jaime Rodríguez 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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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22:56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의 자동차 시장은 SUV가 대세다. 크기가 작은 서브 컴팩트 SUV는 올 상반기에만 4만7,762대나 팔렸다. 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인 쏘나타(4만4,548 대)보다 더 많은 판매량이다.국내 SUV시장은 소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 중형 싼타페와 쏘렌토가 주류를 이뤄왔으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4년부터 스페인산 QM3를 국내에 도입,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브 컴팩트 SUV가 새로운 대세로 떠 올랐다.르노삼성의 QM3는 2013년 12월 예약판매 당시 단 7분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