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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09:1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최근 배터리 화재 논란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꿈의 배터리'라고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진일보한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유기 용매가 없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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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10:40
[M투데이 온라인팀] 현대차 미국 법인의 최고 경영진은 최근 '메타플랜트'로 불리는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속도를 더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현대차그룹이 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기 위한 것이며, 조지아 공장이 2025년 가을부터 전기차의 본격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AP 통신은 현대차와 조지아공대 간 수소 기반 연구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북미 담당 사장 겸 COO 호세 무뇨스가 이런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지난 5월 이 공장을 발표할 당시 양산은 2025년 상반기로 예측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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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08: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 철깅회사 JSW그룹과 인도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현지 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의하면 JSW그룹 관계자가 이달 초한국을 방문, LG엔솔 고위 임원들과 배터리 인도 생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JSW는 인도에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을 위한 배터리 셀 제조 파트너십을 LG엔솔에 제안했으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JSW는 LG엔솔 외에도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도시바 등 다양한 글로벌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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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08:3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글로벌본드(그린) 10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6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약 1조 3,285억 원)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30bp(1bp=0.01%포인트)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 대비 각 40bp씩 낮아진 수준이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그린본드 사용 및 관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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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14:36
[뮌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면에 내세운 모델은 ‘콘셉트 CLA-클래스다.이 차는 전동화 및 디지털 시대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세그먼트 차량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콘셉트 CLA-클래스는 곧 발표될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을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차량이다.이 차의 예상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 750km(WLTP 기준), 연료 효율성은 12kW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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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10:0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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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09:4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주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라임 플러스(Prime+)'를 본격 판매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 유통사를 통해 프라임 플러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전시회 'RE+ 2023'에도 참석해 제품을 홍보한다.프라임 플러스는 기존 태양광 발전과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주거용 제품이다. 이전 버전인 프라임보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다. 프라임은 단일 제품 기준 9.6kWh 용량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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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08:4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K-배터리 3사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지난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62.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시장 점유율 1·2위는 중국 기업인 CATL과 BYD가 각각 차지했다.CATL의 1~7월 배터리 사용량은 132.9GWh로 전년 동기(86.1GWh) 대비 54.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6.6%다.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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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5:5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트렌드를 주도하며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고,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 업체에 올랐다.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또한 전기차와 더불어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현지 전략 차종도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경쟁 구도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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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9:1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 소재 배터리 합작공장에 2조6,000억 원 상당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미국 조지아주는 지난 31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이 조지아 브라이언카운티 소재 배터리셀 합작공장(JV)에 20억 달러(약 2조6,5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이어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합작공장에는 모두 75억9000만달러(약 10조280억 원)가 투자돼 향후 8년간 이 지역에 85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애초 전기차 전용공장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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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08:5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 저가형 전기차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국내 배터리 업체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는데, 한국의 주력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와의 치열한 격전이 예고된다.특히 ‘저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한국 배터리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크다. 한국 기업들은 LFP 배터리 양산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을 개발해 중국과의 정면승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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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5:05
[M투데이 온라인팀] 현대자동차가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 2024 코나 일렉트릭의 생산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의 체코 법인은 올해 말까지 21,000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고, 2024년 연간 5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럽에서 생산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 주요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영국, 아일랜드 시장을 위한 우핸들 버전도 생산할 예정이다.체코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 지역 42개 국가에 공급되며, 기존 모델의 22개 국구에 비해 거의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현대차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이 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