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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1: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인 스남(SNAM: 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社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계약의 핵심 내용은 2020년부터 연간 2만5천 대 규모의 픽업트럭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며, 15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 및 부품단지 육성에 쌍용차가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의 주체는 제철회사인 포스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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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5: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수입차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던 수입 디젤차가 주춤거리고 있다.2017년 1월 국내에 신규로 등록된 수입차 1만6,674 대 중 가솔린차가 8천58 대로 전체의 48.3%를 차지, 유종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반면, 지금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해 왔던 디젤차는 7,147 대, 점유율 42.9%로 2위로 밀려났다.가솔린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27.5%에서 약 2배 가까이 뛴 반면, 디젤차는 68.4%에서 25.5% 포인트나 하락했다.국내 수입차 판매는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가솔린차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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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4: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기아차는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천수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2명과 감사위원 2명을 신규로 선임한다.기아차의 사외이사 후보는 김덕중 전 국세청장과 김동원 전 고려대 경영대학장이다.이들은 이전 사외이사였던 김원준 전 공정위 국장(김앤장 고문)과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대신 사외이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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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1: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을 하면서 일생동안 자동차 내에서 생활하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사람들은 한 번쯤 여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 봤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시트로엥이 조사를 실시했다.시트로엥이 조사기관인 ‘CSA리서치’와 함께 ‘차량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각국의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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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16:0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닛산이 토요타, 혼다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그동안 일본 브랜드들은 훌륭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브랜드에 판매량을 빼앗기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랬던 일본 업체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1.97%p 상승한 반면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월 대비 1.18%p 감소했다.일본 브랜드들의 이같은 선전에는 가솔린 전륜구동 중형세단들의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일본 가솔린 전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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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16: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가솔린차나 디젤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연비(燃比)다.연비는 주행거리 당 소요되는 연료량으로, 연료 소모량이 적을수록 연비가 높다.최근 등장하는 전기자자동차는 내연기관 대신 배터리를 사용해 주행한다. 때문에 연료 효율성 대신 배터리의 효율성 이른바 ‘전비(電比)’를 높이는 게 관건이다.전비(電比)란 전기차의 1kw당 주행거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같은 비용으로 배터리를 완전 충전시켰을 때의 주행거리를 말한다.때문에 전기차는 배터리의 충전 효율성이 얼마나 높고 차량 중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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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23:1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의 판매 중단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인증서류 조작문제가 불거지면서 8월부터 전체 차종의 95%에 대해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월 평균 3천대 가량 판매해 오던 폴크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사태로 작년 6월부터 판매가 반토막이 나기 시작하더니 7월 425 대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다 투아렉과 CC 만으로 8월 76 대, 10월 30 대를 판매했으나 11월부터는 재고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전시 차량들까지 모조리 팔리면서 전국의 폴크스바겐 전시장은 대부분 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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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6: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의 박용진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자동차 결함 피해 제보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한국지엠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메르세데스 벤츠 ML300, 현대 싼타페,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등 총 7명의 피해자들과 현대차 전 직원으로 공익제보자인 김광호씨, 국토부 조성우사무관, 소비자원 및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박용진의원이 직접 진행을 맡은 이날 제보자 간담회의 목적은 자동차 결함 대응과정에 대한 시정과 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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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5: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의 한국법인인 포르쉐코리아는 인증서류 조작으로 지난 1월 한경부로부터 주력 차종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취소당했다.당시 포르쉐코리아는 마칸S 디젤 외에 카이엔S E-하이브리드, 918스파이더, 카이맨GTS, 카이엔터보, 911GT3, 파나메라S E-하이브리드 등 7개 차종의 서류를 위조, 인증취소 처분을 당했다.특히 마칸 S디젤은 인피니티 Q50과 함께 가장 많은 25억 원의 과징금도 부과 받았다.마칸 S디젤은 지난해 11월 판매가 중단되기까지 총 623 대가 판매,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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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7:1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 토요타의 메인딜러인 '토요타 강남'이 강남 요지로 컴백했다. 지난 2월 초 토요타 공식 딜러사인 엘앤티(L&T) 모터스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토요타 강남’ 전시장을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토요타 강남 전시장은 연면적 1,43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프리우스, 캠리HV, RAV4 HV 등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는 1층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이미지에 맞춰, 6종의 식물로 제작된 대형 월플랜트(Wall Plant)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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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7: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사업 부문인 오펠社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자동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유럽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PSA그룹은 GM그룹의 오펠과 자매 브랜드인 영국 복스홀자동차의 인수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약, PSA그룹의 오펠 인수가 실현되면 폴크스바겐에 이어 PSA그룹이 유럽 2위업체로 올라서게 되는 등 유럽 자동차시장 판도가 크게 바뀌게 돼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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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4:2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BMW를 대표하는 독일풍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볼보를 앞세운 북유럽풍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볼보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로, 북유럽풍 특유의 스타일을 잘 살려 독일 브랜드와 맞서고 있다.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불리기도 하는 북유럽 스타일은 특유의 심플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에다 실용성과 고급성까지 겸비하고 있다.이는 지역 특성상 추운 날씨가 길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함과 명료함이 반영된 인테리어 소품이 발달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