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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4 16:3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한 7만9천여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중국 내 신차 판매가 전년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하반기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분쟁에서 시작된 대규모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실적은 전년대비 48.9% 급감했다. 이어 10월 -44.1%, 11월 -22.1%, 12월 -15.9% 등 판매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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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15: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글로벌 탑 3의 판매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부활한 토요타가 제자리 걸음을 한 가운데, GM과 폭스바겐의 추격이 거세다. 지난 4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한 3사를 살펴봤다. 토요타는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22만7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의 99.2%에 달한다. 글로벌 리콜과 동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 충격을 딛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이다. 토요타는 조직 내에서 관리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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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19:0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틀전 실적을 발표한 토요타와 같이 엔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됐으나, 판매 및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감소했다. 닛산은 10일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차량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한 491만4000여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2.3% 증가한 9조6295억엔을 달성했다. 주요 시장별로 중국과 유럽, 러시아, 일본에서 판매가 떨어졌다. 영토 분쟁으로 반일 시위가 거셌던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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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2 08:3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중국시장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까지 판매량이 라이벌인 토요타자동차를 약 2배 가량 앞서는 등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2월 판매량은 6만9328대로 전년 동기대비 17.3%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에도 사상 최대치인 10만7888대를 판매 무려 74.0%가 증가,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7만7216대로 46.3%나 증가했다. 이는 토요타자동차의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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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08:11
센가쿠 열도를 둘러싼 반일 시위로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중단돼 왔던 일본업체들의 판매가 새해 들어서면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토요타와 닛산, 혼다자동차는 지난 4일, 1월 중국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5%, 22.2%, 22.0 %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1월 중국 판매량이 23.5% 증가한 7만2500대, 닛산차는 중국 합작업체를 포함, 22.2% 증가한 11만5700대를, 혼다는 22% 증가한 4만7248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마쯔다는 전년 대비 16.1% 감소한 1만9068대로 아직 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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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07:2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닛산그룹의 지난 2012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0.9% 증가한 810만1310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르노·닛산그룹의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도의 803만대보다 7만대가 늘어난 사상 최고치였지만 순위에서는 전년도 3위에서 토요타그룹, 제너럴 모터스(GM)그룹,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르노·낫산그룹은 지난 2011년에는 토요타그룹이 대지진 등 자연재해로 795만대까지 떨어진 틈을 타 3위에 올랐었다. 이 가운데 르노자동차는 유럽 경제침체로 6.3% 감소한 255만286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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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7 08:5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해 9월 발생한 센가쿠열도를 둘러싼 중-일간 영토분쟁으로 엉뚱하게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은 지난해 하반기 큐슈·오사카 지역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관광업체와 유니버스 30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으나 때마침 터진 센가쿠 영토 문제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공급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센가쿠 영토분쟁 이전에는 중국의 한 건강식품회사가 무려 1만명에 달하는 단체관광을 일본으로 선택하는 등 월 7~8만명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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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17:34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차 3사가 2012년 중국 신차 판매 대수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토요타는 2011년보다 4.9% 감소한 84만50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지난 2002년 중국 현지에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닛산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118만1500대를 판매했다. 닛산 역시 지난 2003년 동풍자동차와의 합작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혼다도 전년대비 3.1% 떨어진 59만8577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를 받은 지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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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08:22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영토문제를 둘러싼 중일간 감정악화로 올해도 일본차들에 중국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곤회장은 지난 5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중국소비자들의 일본계 브랜드 배척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닛산차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의 판매가 글로벌시장 판매량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이 장기화되면 전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곤회장은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결정된 투자 위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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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11:0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26일 토요타자동차와 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한 2013년도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그룹은 2013년 글로벌 시장에서 994만대 생산, 991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토요타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및 생산을 경신한 데 이어 그 실적을 상회하는 내년 계획을 수립했다. 각 시장별로 살펴보면 일본 시장의 생산 및 판매는 대폭 감소했다. 올해 일본 자동차 시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발생한 부흥 수요와 정부의 에코카 보조금에 따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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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07:16
토요타, 혼다 닛산, 마쯔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중국시장 점유율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지난 11월 이후 감소폭이 약간 주춤거리고 있지만 부진의 흐름이 완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고 30%에 달했지만 올 11월에는 8%까지 떨어졌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인 약 11%보다도 3% 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본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던 지난 9월과 10월에 40%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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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6:1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11월 중국 진출 후 역대 최대의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11월 한 달간 중국 시장에서 각각 9만888대와 5만2099대를 판매했다. 양사의 판매 합계는 총 14만2987대로, 지난 9월 기록한 12만7827대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판매도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119만8194대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이 같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세는 지난 9월부터 중국 내 전 지역으로 확산된 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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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17:3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중국 내 일본차 불매운동의 여파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 11월 토요타의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2.1% 감소했다. 지난 9월(-42%)과 10월(-44%)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 마즈다도 지난 10월 전년대비 45% 급감했던 중국 판매 실적이 11월(-29.7%) 대폭 완화됐다. 닛산과 혼다 등 다른 일본 업체들도 11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20%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9월과 10월 절반 가까이 떨어졌던 판매력이 상당부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부터 일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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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10:2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연비 과장 문제로 연간 35만대 가량의 판매 감소가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경쟁업체인 혼다차, 토요타 등 일본업체들과 소형차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포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은 최근 발생한 연비 과장 및 재조정 문제로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이 종전에 비해 평균 11% 가량 감소, 연간 35만대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이같은 판매 감소분은 현대·기아차와 중.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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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6 07:56
올해 세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2012년 세계 생산 및 판매목표를 10만대 이상 하향 조정했다.토요타그룹은 지난 5일 2012년(1-12월) 그룹의 세계 생산계획(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 포함)를 989만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8월, 올해 생산계획을 1005만대로 발표했지만 중국에서의 반일운동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16만대 가량 하향 수정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내 생산분은 7만대, 해외 생산분은 9만대 정도이다. 이에따라 토요타그룹은 2012년의 그룹의 세계 판매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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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3 17: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으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판매가 격감하면서 현대자동차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중국 신차 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37%가 증가한 8만598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차 판매량을 합친 숫자인 6만9715대보다도 무려 1만대 이상 많은 것이다. 또, 증가폭도 지난 9월의 15%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토요타나 닛산, 혼다차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국 차량 구매자들이 한국차로 발길을 돌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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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7 12:31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중국 최대 생산거점인 천진 합작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오는 22일부터 5일간 중단키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중국에서 센가쿠 열도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반일 감정 고조로 신차판매가 극도로 부진, 재고 누적으로 물량 조절이 불가피해진 것. 토요타 천진공장은 소형차 코롤라와 대형차 크라운 등을 생산중이며 생산라인 3개 중 크라운을 생산하는 2개 라인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나머지 한 개 라인도 2일간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토요타측은 수요 동향을 살펴 본 뒤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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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16:16
중국서 일본차에 대한 불매 운동 등 반일 감정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본 업체는 독일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지난 9월 중국 신차 판매대수는 총 161만74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가 감소,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같은 감소세는 센가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관계 악화로 일본차가 무려 40.8%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일본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2.2%로 지난 8월에 비해 6.5% 포인트가 떨어졌다. 토요타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48.9% 감소한 4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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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7 14:4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 진출 후 역대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8만4188대, 기아차는 4만3639대 등 총 12만78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최대 실적(2011년 9월 11만6763대)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으로, 최근 중국과 일본 간 영토분쟁에 의한 반일정서의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9월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토요타자동차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으며 혼다와 닛산, 마쓰다 등 일본차 대부분 절반 가량 급감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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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6 22:13
중국의 반일 감정 격화로 일본차 판매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9월 중국 신차판매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지난 달 중국 신차 판매 대수가 8만4188대로 전년 동월대비 15%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의 7만5158대에 비해서는 12%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측은 판매 증가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확산되면서 일본차업체들의 잇딴 계약해지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9월 토요타는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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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6 15:27
센가쿠 문제로 인한 중일 충돌로 토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지난 달 신차 판매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9월 중국 신차 판매량이 약 5 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만6000대의 42%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 8월의 7만5300대에 비해서도 무려 2만5000대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토요타는 그러나 9월 중국 신차 판매량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센가쿠 문제로 중국에서 소요사태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