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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2:0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수입차와 중고차 유통업체 도이치모터스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1,95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에 비해 12.2%가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26억원, 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79.1% 감소했다.도이치모터스는 2013년 BMW와 미니만 판매할 당시 매출이 4,3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이었다. 10년 만에 매출 규모를 5배 이상 늘린 셈이다.도이치모터스의 이같은 매출 규모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토요타, 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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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7: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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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8:2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 세계의 ‘하이브리드 시프트'를 배경으로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토요타는 2024년 3월 기(2023년도) 실적을 매출액 43조5,000억 엔(390조7,887억 원), 영업이익 4조9,000억 엔(4조299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는 이 전 예상치보다 5,000억 엔과 4,000억엔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도 11.3%로 0.8% 포인트가 높아졌다.토요타의 예상 영업이익은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6조7천억 원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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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7:08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 이후 무디스는 Baa1 등급을 유지하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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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9:5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업계 불황 영향에 지난해 수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사업에서 정제마진 강세로 실적이 개선되고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 원, 영업이익 1조9,03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8%, 영업이익은 51.4% 감소했다.4분기 매출은 19조5,293억 원, 영업이익은 726억 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8억 원, 1조4,905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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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7:1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반도체공업업회(SIA)가 5일(현지 시간) 2024년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5,953억 달러(795조231억 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최근 2년 동안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회복세가 기대된다.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의 급격한 확대와 자동차용 반도체의 꾸준한 증가가 수요를 끌어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전년대비 약 8%가 줄었다.지난해는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침체로 인텔, 퀄컴 등 반도체업체에 큰 타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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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4:35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3년 매출액 1조 970억 원과 영업이익 2,530억 원, 영업이익률 2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영업이익은 3.2%가 증가한 것이다.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이 그룹 전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2023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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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23:0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한국타이어)가 202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8조9,396억 원과 영업이익 1조3,279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영업이익은 88.1%가 증가,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320억 원, 4,924억 원을 기록했다.한타는 이번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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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09:3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스토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지난 30일(현지시간)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LG에너지솔루션을 ESS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토니아 이다비루 카운티 소재 오베르 산업단지에 ES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설비 용량은 26.5MW·53.1MWh 규모다. 이는 약 7만5.000가구가 2시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에스티 에네르지아는 LG와 함께 현지 ESS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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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16:05
LG화학이 2023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55조2,498억 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3조1,348억 원, 영업이익 2,47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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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16:1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과 함께 2024년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금호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1조 605억 원, 영업이익 1,495억 원(영업이익률 14.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했다.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증대했다.또한,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매출 4조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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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9:50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액 59조2,544억 원, 영업이익 2조2,953억 원, 당기순이익 3조4,2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가 증가했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또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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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6: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5일 2023년 연간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5조6,832억원, 영업이익은 1조5,540억원, 당기순이익 1조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3.6%, 10.3%가 줄어든 것이다.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6조5,174억 원,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4.3%, 21.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98억 원으로 30.5% 줄었다.현대글로비스는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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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5: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가 25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두 회사를 합친 영업이익은 총 26조7,348억 원으로 전년도의 17조529억원보다 56.8%(9조6,819억원)이 증가했다.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14.4% 증가한 162조6,636억 원, 영업이익이 54.0% 증가한 15조1,269억 원, 순이익이 53.7% 증가한 12조2,7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최근의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것으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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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5:5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 원, 영업이익 3조5,491억 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와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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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5:2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54.0%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6조5,400억 원)도 넘어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1조6,079억 원으로 현대차에 이은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2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었고, 순이익은 12조2,723억 원으로 53.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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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11:04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판매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기아는 25일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2023년 통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8.8% 늘어난 99조8,085억원, 영업이익이 60.5% 증가한 11조6,079억 원, 당기순이익 8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메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아는 지난해 해외판매 252만1,558대, 국내 판매 56만5,826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6.4% 증가한 308만7,384대를 판매했다.기아는 2023년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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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7:59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테슬라 스스로 주도한 전기차 가격인하 전쟁의 영향이 컸다.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감소한 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4분기 전체 순이익은 일회성 세금 지원 덕분에 7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6억9천만 달러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4분기 실적에서 이연 법인세 자산에 대한 59억 달러의 비현금 세금 혜택과 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순이익이 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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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09:0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8천원의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23%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감소한 것이다.삼성의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액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84.9%가 감소했다.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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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6:0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 2,8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 5,485억 원을 기록했다.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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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4: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주가조작 문제로 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가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12년 이 후 11년 만에 계열사를 13개로 늘리며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약 3년 간 도이치모터스 임직원, 주가조작 세력, 투자자문사, 증권사 임직원들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 101건의 통정매매 및 기장 매매와 3083건의 현실거래를 통해 2천 원 후반이었던 주가를 8천 원까지 끌어올린 주식 시세 조종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