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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7 09:24
심각한 영업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제너럴모터스)이 지난해에 무려 8조3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이 지난 26일 발표한 2005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기에 총 85억5천400만달러(약 8조3천억원)의 당기적자를 기록했다. GM의 대규모 적자 전락은 지난 92년도에 235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래 13년만의 일이다. GM은 주력시장 판매부진과 이에따른 인원삭감 등 정리해고 비용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어 회사재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지난 2004년 27억8천9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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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08:47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해에 트럭, 밴 등 상용차부문 판매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해 상용차부문에서 총 82만4천900대를 판매, 전년동기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지난해에 유럽과 중남미지역 트럭판매가 전년대비 8%가 증가한 14만8천대를 기록했다. 벤츠는 최신 디젤기술이 적용된 아테이고, 로스 등 주력모델들이 판매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매출액이 12%가 증가했다. @4d4e81d3f9219886bcadb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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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08:29
포드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자동차부문 부진에도 불구, 전체 사업부문에서는 20억달러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포드사가 발표한 2005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부문의 손실에도 불구, 금융부문의 순이익이 25억달러를 시현한 데 힘입어 포드사 전체 연간 결산은 20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결산에서는 순이익이 1억2천4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400만달러보다 2천만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금융부문 호조와 렌터카 자회사 매각 이익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기간 자동차부문의 손실은 1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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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7 22:45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 변속기 생산업체인 아이신정기가 수동변속기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신정기는 오는 2010년까지 전세계에서 수동변속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에 달하는 3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신정기가 수동변속기 생산능력을 확대키로 한 이유는 모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시장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수동변속기 탑재 'IMV'의 생산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이신정기는 수동변속기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유럽과 일본지역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오는 2010년까지 수동변속기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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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5 21:18
제너럴모터스(GM) 릭 왜고너회장이 현재 GM의 보유현금이 190억달러(약 22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파산신청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왜고너회장은 지난 13일 가진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에서 연방파산법 제 11조의 회사갱생 수속 신청이 임박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현재 GM은 수중에 현금 19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파산신청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왜고너회장은 또, 전체 매출액 대비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용 비율을 지난해의 34%에서 201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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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7:50
일본 유력일간지 아사히신문이 지난 2일자 인터넷 판에서 '현대차그룹, 2005년 355만대 판매로 혼다.닛산과 경쟁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주요기사로 다뤘다. 아사히신문은 이 기사에서 '한국 자동차 최대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포함, 2005년 세계시장 판매량이 전년대비 11.9%가 증가한 355만대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2004년 닛산자동차의 338만대와 혼다자동차의 324만대보다 앞선 실적으로 닛산과 혼다의 2005년 실적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이들 일본업체를 앞설 수도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아사히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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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13:48
쌍용자동차가 올해 매출액 규모로 사상 최대치인 4조2천억원에 도전한다. 쌍용자동차는 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06년을 글로벌기업의 도약을 준비하는 변화와 혁신의 해로 선포했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 8만7천대, 수출 8만5천100대 등 총 17만2천100대를 판매, 매출액 4조2천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원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5년 대비 내수 18.3%, 수출 25.6%, 매출액 2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판매와 매출액 모두 창사이래 최대 규모이다. 쌍용차는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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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5:59
EU 자동차업계가 중국과 무역마찰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델스브라트(Handelsblatt)가 보도했다. 중국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율로 EU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EU는 지난해 4월에 통과된 중국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을 강하게 비난하며, 수입관세 인하와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장벽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EU위원회는 중국의 이러한 무역장벽이 WTO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 후 중국당국에 무역장벽 규제완화를 요구할 방침이며, 양국간의 협상을 통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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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06:43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는 내년 독일 자동차 시장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332만대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도 총 335만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총 375만대 수출기록에 이어 내년에도 금년과 같은 수준의 수출이나 약간 증가한 신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는 전망했다.특히 2007년 부가세가 현행 16%에서 19%로 인상됨에 따라, 2006년 중 차량구입을 서두르는 독일인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자동차 시장은 긍정적인 내수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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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07:56
연료전지가 꿈의 연료로 그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Price Waterhouse Coopers)에서 발표한 ‘2005년 연료 전지 산업 조사’에 의하면, 연료전지 메이커 20개사의 2004년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연료 전지 또는 수소 에너지 관련 제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교해 2개사가 증가된 반면, 매출액은 감소했다. 각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20개사 가운데 8개사의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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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12:33
기아자동차의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기아자동차가 28일 발표한 올 9월까지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11조4천20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의 10조6천582억원보다 7.2%가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젼년동기의 4천55억원보다 무려 3천856억원이 줄었으며 경상이익도 5천181억원으로 전년도의 6천648억원보다 1천467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도 4천172억원으로 전년도의 5천187억원보다 1천15억원이 감소했다. 이기간동안 기아차는 전세계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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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8:11
혼다자동차의 올 순이익 규모가 벌써 5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혼다자동차가 지난 27일 발표한 2005년 9월 중간 연결결산에 따르면 순이익 규모가 전동 동기대비 1%가 증가한 2조4천여억원으로 중간결산기로서는 5년연속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체 매출액은 46조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11%가 증가했다. 혼다차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일본과 북미, 유럽 등 3대시장에 4륜차 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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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1 09:58
미국 포드사가 적자 누적으로 연내에 추가로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사가 지난 20일 발표한 7월-9월기 결산내용에 따르면 총 2억8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2억6천600만달러 흑자에 비해 완전히 상반된 결과이다. 이같은 부진 원인은 원자재값 상승, 신차판매 부진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관련, 포드사의 윌리엄 포드회장은 최근 '오는 12월까지 추가 합리화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1월에는 폐쇄대상 공장을 포함한 포괄적인 재건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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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16:49
브레이크 볼트 등 5000 여종의 자동차용 볼트를 생산, 해외 명차에 1997년부터 납품하고 있고 국내 시장 점유율도 20 퍼센트에 이르는 '선일 다이파스'라는 회사가 있다. 충북 진천의 광혜원 공단에 자리잡은 '자동차용 볼트 전문 업체'인 (주)선일 다이파스는 창업당시 생산했던 전자 제품용, 건설용 볼트 등을 정리하고 20년째 차량용 볼트만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영조 사장(66)은 선경 그룹(현 SK그룹)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 공학과를 졸업하고 선경 합섬을 거쳐 선경 기계에서 근무를 하던 중 1983년 고 최종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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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10:09
세계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국 델파이사가 지난 8일 끝내 파산을 신청했다. 외신에 따르면 델파이는 지난 8일 미국 뉴욕 연방파산재판소에 연방파산법 11조(회사 갱생 수속 등)의 적용으로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파이사의 파산은 최대 거래처인 GM의 북미지역 판매부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파이이는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GM대우차 등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부품회사를 국내에 가동중이어서 이번 모기업 파산이 국내업체들의 부품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델파이사는 지난 99년 GM으로부터 분리.독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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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3 16:28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랭킹에서 독일의 보쉬가 지난해 매출액 272억달러로 델파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해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미국업체가 37개업체, 일본이 23개업체, 독일이 18개 업체, 프랑스가 8개업체등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는 (주)만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업체 랭킹 순위(2004년 기준, 단위 백만달러)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05/09/23/4333b129b23a6.jpg|79361|jpg|1-1.jpg#200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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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5 14:23
지난 9월1일 르노삼성차는 서울 봉래동 본사 강당에서 제롬스톨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5주년 기념행사다. 여느 대기업처럼 거창하고 화려한 기념행사는 아니지만 르노삼성차로서는 이번 행사에 어느 행사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이 참담한 실패 끝에 포기한 삼성자동차를 인수, 5년 만에 탄탄한 화사로 정상궤도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5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오면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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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1 18:54
오토바이 전문 생산업체인 효성기계공업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 상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효성기계공업은 올 상반기 영업실적보고에서 총매출액 593억원, 순이익 5억원을 기록, 지난해 186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환율 하락 및 관계회사 지분 평가손 33억원을 감안하면 전년동기 22억원의 적자 대비 60억원 상당의 경상수지가 개선된 것이다. 효성기계공업측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로 인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7%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형차 중심(650cc급)의 매출비중 증가(매출 구성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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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8:58
독일 아우디가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만1천967대를 판매, 반기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8만9천913대에 비해 8.2%가 증가한 것이다. 아우디는 매출액에서도 상반기에 지난해의 123억2천800만유로 보다 7.3%가 증가한 132억 2천600만 유로를 올려 새로운 매출기록을 달성했다. 또, 영업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3%가 증가한 6억5천800만유로,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6%가 증가한 5억1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우디 AG의 마틴 빈터콘회장은 “올 상반기의 이같은 성장은 아우디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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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9 20:37
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상반기동안 내수 12만6천872대, 수출 45만3천125대등 총 57만9천 997대를 판매, 전년도 같은기간의 48만158대에 비해 20.8%가 증가했다. 또, 매출액도 8조1천862억원으로 전년동기의 7조2천729억원보다 12.6%가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814억원에 비해 무려 85.5%가 줄었고 경상이익도 4천295억원으로 5천229억원보다 17.9%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 규모도 3천413억원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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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8 20:09
토요타자동차의 와타나베 가쓰아키 신임사장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 있는 호텔 오크라토쿄에서 취임 피로연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피로연에는 미야자와 기이치, 하네다 츠토무, 하시모토 류타로우, 모리 요시로 등 역대 일본수상들이 참석했으며 현 내각에서는 호소다 관방장관, 타니가키 재무상, 아소우 총무상 등이 참석했다. 또, 일본은행의 후쿠이 토시히코 총재와 대기업 톱 경영진 약 1400명이 이 행사에 참석, “토요타의 힘”을 증명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연결매출액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