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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7:20
자동차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불린다.자동차의 IT화, 지능화, 무인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배터리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자동차 생산에 있어서도 스마트화와 자동화에 의해 노동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자동차산업은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로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이 가장 큰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노조를 중심으로 기존의 대립적이고 투쟁적인 노사관계가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변화되어야 하며,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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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6:30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최근 중고차매매업이 생계형업종인지를 둘러싸고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6천여 중소 매매업체들 간에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완성차업체들은 중고차시장을 신차시장의 확장으로 보고 중고차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사 브랜드가치 하락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미 생계형업종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중고차시장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소상공인 매매업체들은 대기업 완성차업체들이 중고차시장에 본격 뛰어들 경우, 영세한 매매업체들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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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7:14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신남방정책은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에 따라 2017년말 우리정부가 아세안 10개국 및 인도와의 협력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신남방정책을 통해 정부는 지금까지 19개 과제 92개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도 이뤄냈다.자동차업계는 28개 경제단체, 협단체,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에는 제외돼 있지만,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여 비즈니스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우리업계가 현지진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인도는 차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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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3:38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의 초안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동차업계의 부담증가로 글로벌 경쟁력 하락과 추가적인 생산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우선, 정부의 초안이 자동차산업의 특성과 장기적인 생산 및 기술발전 전망,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제대로 검토된 위에 마련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자동차산업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므로 산업부문 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송부문(자동차)의 감축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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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9:46
유럽연합(EU)은 2019년말 ‘그린딜’ 정책을 채택하면서 역내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EU 기업들이 배출규제가 약한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게 되는 소위 ‘탄소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역외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겠다는 ‘탄소국경조정(CBA) 메카니즘’을 제안했다.유럽의 그린딜은 2050년 탄소제로(Net Zero)를 핵심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EU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역내 기업들은 비용이 상승하고 경쟁력은 하락하는 반면, 규제가 덜한 국가들은 무임승차한다는 인식에서 출발, 유럽 주도의 기후변화 클럽(C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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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0:2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산업분야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비대면의 일상화는 자동차 생산과 유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향후 전개될 자율주행, 전동화 역시 이전에 비해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여진다.이런 가운데 동아시아재단이 발행하는 ‘정책논쟁’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제시, 주목을 끌고 있다.동아시아재단 정책논쟁은 한국의 주요 대내외 정책 현안의 본질을 중장기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전략적 논쟁을 활성화하여 정책에 대한 지적 소통과 해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토론의 공간이다.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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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17: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제작, 판매된 8개 신 차종에 대한 실내 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실내 공기질 조사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팰리세이드, 베뉴,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쏘울, 셀토스, 르노삼성 SM5,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 등 4개 업체 8개 차종이다.이들 차량들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8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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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2: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의 자동차 구매 트렌드는 큰차. SUV다.쏘나타나 그랜저 같은 중형. 준대형 세단이 엔트리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팰리세이드나 모하비 같은 대형 SUV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국토교통부 신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형 세단은 44만7천여대, 대형차는 20만대, 준대형승용차는 18만3천여대를 기록했다. 반면, 소형차는 17만8천여대, 경차는 10만6천여 대에 불과했다.쏘나타나 그랜저 중.대형 차종들이 엔트리모델로 등장하면서 준중형급 이하 차량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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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0: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불과 2주 사이에 5건의 BMW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또 다시 관심을 집중시켰다.BMW코리아는 통상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BMW코리아의 주장대로 통상적인 화재인지 결함으로 인한 연쇄화재 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전체 BMW 화재 데이터가 필요했다.BMW코리아 자체조사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건 수는 1-10월 기간 37건이었던 반면 소방방재청 조사 건 수는 54건이었다.화재 발생 건수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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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7: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오는 2021년부터 소형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를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수 년 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크라이슬러가 장악하고 있는 픽업트럭시장에서 토요타, 혼다차, 닛산차 등 일본차들도 오래전부터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픽업트럭 시장 도전은 만만찮은 일이다. 이런 와중에 현대차도 결국 도전장을 던졌다. 4억6천만 달러(약 5,378억원)를 투입해 산타크루즈 생산라인을 갖추고 200명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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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16: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9월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정몽구회장을 보좌한다고는 했지만 그룹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고 했다. 실질적인 그룹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는 뜻이었다.이 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시작됐다. 오랜기간 그룹을 움직여온 김용환부회장, 양웅철부회장, 정진행사장이 고문이나 계열사로 물러나고 새로운 젊은 인물들로 그 자리가 채워졌다.정부회장은 취임 직후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우선 조직의 체질개선에 나서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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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8: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9월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4위 자동차업체인 스바루에 추가 출자를 통해 지분을 16.8%에서 20%로 끌어올렸다.토요타는 스바루에 일정 토요타 지분을 나눠줄 예정이다.앞서 한 달 전인 8월에는 토요타와 스즈키가 상호 출자를 통해 지분을 나눠갖는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일본 언론들은 토요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토요타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차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일본의 완성차업체는 승용차 8개사, 상용차 4개사 등 총 12개사가 수 십년간 독자적 생존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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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8: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볼보코리아는 자신들의 경쟁자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같은 독일차라고 당당히 말한다.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신형 XC90이 출시되던 2016년 당시, 결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손사레를 쳤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만큼 제품력에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볼보 신차들의 제품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들을 능가한다.디자인부터 실내 인테리어의 럭셔리함, 경쟁차급에서는 절대 볼 수 있는 고급사양의 기본 적용, 그럼에도 비교불가의 가격대는 의아 수준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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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11: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일본산 전기차에 지급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무려 1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탄소섬유 등 일부 자동차 관련 부품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본차에 국민세금을 계속 지급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일본 전기차 리프 픈매량은 601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난 7월에도 73대나 출고됐다. 현재 일본산 전기차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닛산 리프가 유일하다.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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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0:5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정부가 수출관리에서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화이트국’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오는 8월2일 각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되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서 전자,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등 1천개 품목 이상으로 늘어나 한국의 주요산업인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문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수출 관리상 우대조치를 받는 ‘화이트 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공모에 4만 건 이상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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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1: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서브컴팩트 및 소형 SUV 세그먼트에만 무려 5개 모델을 투입하는 저인망식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17년 출시된 엔트리급 SUV 스토닉과 올해 1월 출시된 박시형 쏘울부스터, 친환경 전용 소형 SUV 니로에 이어 이달 출시된 셀토스까지 그야말로 물샐틈없는 라인업을 구성했다.특히,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모델인 현대 베뉴와 코나, 스포티지, 투싼까지 합치면 무려 8개 차종에 달한다. 가격대 1,600만원에서 3,100만원 선까지 모두 포진돼 있다.라인업이 촘촘하면 점유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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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0: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부터 대형 SUV 팰리세이드, 엔트리급 CUV 베뉴, 신형 쏘나타 투입으로 미국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의 3.9%에서 올해는 4.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부터 미국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예측을 토대로 2023년까지 점유율을 5.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자신감은 견고한 SUV 라인업의 구축에서 나온다. 최근 3-4년 간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로 이어지는 세단 중심의 라인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3% 초반까지 떨어졌다.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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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21:5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부터 실시하려던 컴팩트 SUV 셀토스의 사전계약을 26일로 1주일 가량 늦췄다.당초 기아차는 20일부터 셀토스의 사전계약에 이어 7월1일부터 양산을 개시하고 내달 18일 공식 출시와 함께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미뤘다.기아차가 셀토스의 사전 계약 일정을 갑자기 늦춘 직접적인 이유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 신형 K7이 인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기아차는 신형 K7 프리미어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총 8,023대의 계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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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3:19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는 자동차 구매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정된 기간 내에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구입비용을 아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 같은 한시적 세금 인하 조치가 분명히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올 연말을 기점으로 세제 인하가 종료되면 내년 1월 이후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판매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한시적 경기부양책은 단기적 효과일 뿐이기 때문에 장기화가 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정부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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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0:0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인력 빼가기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LG화학이 먼저 배터리 개발 관련 인력과 영업 비밀을 빼내갔다며 미국에서 제소를 하자 SK이노베이션이 해외 제소는 국익에 반한다며 반박하고 나서고 있다.하지만 양 사의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은 LG화학이 고작 8%, SK이노베이션은 1%에도 못미치는 미미한 수준이다. 삼성 SDI까지 합쳐도 한국 업체들의 배터리시장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한국업체들의 경쟁사는 23.8%의 일본 파나소닉,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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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6: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월 26일불 개인용 LPG 차량허용 후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이미 LPG 차량 판매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었던데다 도넛형 LPG탱크 등 경쟁사에 비해 강점이 많다는 자신감 때문에 허용 당일부터 SM6와 SM7 LPG모델 판매를 시작했다.르노삼성은 특히, 계속되는 노조파업으로 고조된 위기를 LPG 차량 판매로 돌파하겠다며 LPG모델 판매에 적극 매달렸다.4월 중순 께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LPG모델을, 기아자동차가 K5와 K7 LPG모델을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