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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16:09
쌍용차는 육중하다. 웬만한 충돌에도 끄떡하지 않을 매무새다. 쌍용차가 새롭게 내 놓은 승용차(세단)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런’(사진)의 첫 모습도 그런 전통을 잇고 있다. 앞 모습은 마치 투구를 쓴 중세 유럽의 기사를 연상케 한다. 뒷모습 브레이크 램프도 방패 모양이다. 운전자는 중세의 기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내부 디자인도 직선이 강조돼 강한 느낌이다. 갑옷을 입은 듯한 외양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해서 움직임도 둔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한을 뜻하는 수학 용어인 ‘카이’와 질주를 뜻하는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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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16:22
GM대우가 새로 시판하는 대형차 스테이츠맨의 뒷모습이 단종 차량인 씨에로와 닮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테이츠맨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탤런트 박신양이 몰고 나와 눈에 익은 차다. 배기량 2,800cc, 3,600cc급 두 모델로, 경쟁 차종 가운데 차체가 가장 크고 후륜구동 방식이어서 안정된 승차감이 장점이라고 한다. 스테이츠맨은 대형차 및 스포츠 실용차 모델이 없어 전체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다. GM의 오스트레일리아 자회사인 홀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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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11:27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쌍용자동차가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의 인터넷 동호회인 “클럽 쏘렌토” 홈페이지에 신형 SUV 쏘렌토 광고를 게재하는 과감한 전략을 구사, 관심을 끌고 있다.쌍용차는 최근 신형 SUV 카이런 온라인 광고를 기아자동차 쏘렌토 동호회인 "클럽 쏘렌토"를 비롯한 주요 동호회에 게재했으며 "클럽 쏘렌토"측은 6만여 동호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카이런 광고를 클릭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 관계자는 “쏘렌토 동호회원들은 카이런의 경쟁모델인 만큼 언제든지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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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16:53
쌍용자동차가 찻세대형 고급 SUV 카이런(Kyron) 을 오늘(8일) 전격 공개하고 9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쌍용자동차는 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런 보도발표회를 갖는다."유러피언 액티브 SUV"로 명명된 카이런은 최근 대세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로 개발, SUV의 파워,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유럽 스타일의 세단형 SUV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카이런은 30개월의 개발기간동안 120여 대 시험차량과 2천500여 억원의 개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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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10:02
쌍용자동차(사장 소진관)는 지난 8일 출시한 '카이런' 1호차 고객에게 차량 전달식을 갖고 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논현영업소에서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신승균(39세, 화가)씨에게 카이런을 전달하고,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쌍용차 영업총괄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은 "스포츠쿠페의 날렵함과 SUV의 역동성을 두루 갖춘 카이런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국내 SUV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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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16:25
쌍용자동차가 찻세대형 고급 SUV 카이런(Kyron) 을 오늘(8일) 전격 공개하고 9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쌍용자동차는 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런 보도발표회를 갖는다."유러피언 액티브 SUV"로 명명된 카이런은 최근 대세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로 개발, SUV의 파워,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유럽 스타일의 세단형 SUV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카이런은 30개월의 개발기간동안 120여 대 시험차량과 2천500여 억원의 개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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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1 09:39
“국내 최고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현대오토넷은 옛 현대전자 전장사업부가 분사돼 2000년 설립된 자동차용 전자 부품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군은 오디오, AV, 내비게이션, DVD 등 한마디로 차안의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들인 데 특히 미래 신기술로 꼽히는 텔레매틱스, 차량용 네트워크(MOST·CAN·LIN), 운전자정보시스템(DIS) 등 첨단 기술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이렇게 생산된 제품을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산차와 수입차 역시 도요타 렉서스(내비게이션 & AV), BMW(내비게이션), 푸조(내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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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1 13:47
조선일보 김영수 기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새 자동차가 나오면 성능이나 개성보다는 차량 크기나 엔진 배기량, 가격부터 따지는 습관이 든 것 같다. 심지어 거리에서 마주치는 자동차의 크기와 배기량으로 운전자의 재산 상태나 직위를 추측하기도 한다. 샐러리맨들은 직장 상사보다 더 큰 차 못 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드러내 놓고 비싼 차를 마음대로 탈 수 없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그래서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어떻게 하든 차 크기를 세분화해서 ‘내 처지’에 맞는 차를 내놓느라 갖은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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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7 09:58
쌍용자동차가 고급 SUV로 개발한 D-10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카이론(KYRON)"으로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런칭작업에 들어갔다.쌍용자동차는 최근 중형 SUV로 개발한 D-100의 차명을 카이론으로 확정하고 오는 6월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7인승 SUV로 개발된 카이론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와 쌍용 뉴렉스턴의 중간그레이드로 뉴렉스턴에 적용된 176마력급 2.7XDi엔진을 튜닝한 최신형 커먼레일 엔진이 탑재되며 뉴렉스턴에 버금가는 고급사양들이 적용됐다.카이론은 프레임타입으로 개발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