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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스테이츠맨' 씨에로 닮았다?

  • 기사입력 2005.06.29 16:22
  • 기자명 운영자


 
GM대우가 새로 시판하는 대형차 스테이츠맨의 뒷모습이 단종 차량인 씨에로와 닮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테이츠맨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탤런트 박신양이 몰고 나와 눈에 익은 차다. 배기량 2,800cc, 3,600cc급 두 모델로, 경쟁 차종 가운데 차체가 가장 크고 후륜구동 방식이어서 안정된 승차감이 장점이라고 한다. 스테이츠맨은 대형차 및 스포츠 실용차 모델이 없어 전체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다.
 
GM의 오스트레일리아 자회사인 홀덴에서 들여오는 차로 사실상 수입차라고 할 수 있다. V8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은 호주 대형차 시장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모델이며, 우리나라에서 경쟁 차종은 현대차의 에쿠스와 쌍용차의 체어맨, 기아차의 오피러스이다. GM대우는 현재는 완제품을 수입해 시판하고 있지만 조만간 GM대우 공장에서 조립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츠맨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보수적인 편이다. 감각적인 스타일 보다는 안정성과 품위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둔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한 뒷모습에서 보수적인 디자인 색채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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