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7.31 13:38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지난 상반기에 예상을 훨씬 웃도는 4조7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르노그룹이 지난 30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순손실 규모가 27억1천200만유로(4조7천억원)로 당초 예상치인 24억1천만유로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손익도 지난해의 8억4천500만유로 흑자에서 올해는 9억4천600만유로의 적자로 전락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8억5천820만유로보다 1억유로 가량이 많은 것이다. 또, 이 기간 매출액도 159억9천1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23.7%가 감소했다.@4d4e81d3
-
2009.07.31 08:30
극심한 경기침체로 공장 가동 중단 또는 워크 쉐어링 등으로 생산량을 축소했던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판매회복으로 가동률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8월부터 영국공장에서 실시해 왔던 워크 쉐어링(작업 분담제)를 중단하고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닛산자동차도 최근 계약직 종업원 채용을 재개했으며 독일 BMW도 9월부터 토요일 출근을 다시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경제위기로 지난 상반기에 대폭적인 감산을 단행했으며 최근 유럽 각국의 신차구입 보조금 정책 시행 등으로 판매가 회복되면서 재고 부
-
2009.07.30 14:20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푸조.씨트로엥그룹(PSA)이 지난 29일 발표한 2009년 1~6월기 결산에서 9억6천200만유로(1조7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푸조 씨트로엥은 전년 상반기에는 7억3천300만유로의 흑자를 기록했었으나 올해는 경기부진에 따른 판매격감으로 대폭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4억9천7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21.8%가 감소했다. 독일 다임러 벤츠도 지난 29일 발표한 2009년 4~6월기 결산에서 10억6천200만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임러 역시 전년 동기에는 14억유로의 흑자를 기
-
2009.07.28 07:41
이탈리아-스위스 국경에 있는 맛조레 호수 밑바닥에서 이달 초 발견된 부가티가 지난 12일, 스위스의 아스코나 다이빙 클럽 다이버들에 의해 뭍으로 끌어올려졌다. 무려 72년 만에 햇빛 구경을 한 이 차는 1925년산 부가티13 브레시아라는 모델로, 이 차는 1925년 프랑스 낭시에서 등록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차가 호수에 가라앉게 된 경위는 다름아닌 세금문제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당시 낭시에 살고 있던 한 건축가가 부가티 차량을 구입한 지 3년 후인 1928년 스위스로 이사를 하게 됐고, 그 때 부가티도 함께 가져갔으나 고액의
-
2009.07.26 21:42
프랑스 파리시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전기자동차 4천대를 렌트카로 운영한다.파리시는 최근, 오는 2010년말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렌트카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가 렌트해 주는 전기자동차는 30분당 4~5 유로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파리시는 지난 2007년 대여자전거인 베리브 도입에 이어 지구 온난화 대책 제2탄으로, 시민들이 에코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파리시 주변 2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파리 시내에 700개소, 교외를 포함 총 1천400
-
2009.07.24 14:50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23일, 13명의 이사회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정부가 지명한 인물이 10명이나 포함돼 사실상의 국영기업 면모를 갖췄다. 이번에 선임된 신생GM의 이사회 멤버는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사의 루소 전 최고경영책임자(CEO) 등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지명한 5명이 선임됐고 13명중 10명이 미국 정부가 지명한 인물로, 신생GM의 경영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신임 이사는 루소 전CEO 외에 미국 투자 펀드인 TPG의 데이비드 본더맨 공동창업자와 Carlyle그룹의 마네징디렉터, 미국
-
2009.07.22 15:19
지난 2008년 4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GM공장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간 이후 한국을 제외한 세계 자동차업계에서는 1년3개월째 'Strike(파업)'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자동차 강국에서는 대신 'lay-off(정리해고)'와 'Bankruptcy(파산)'라는 단어들만 연일 지면을 가득 메워 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세계 경제위기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세계 자동차업계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공장
-
2009.07.22 08:55
프랑스 푸조가 지난 21일, 유럽사양의 207시리즈에 환경성능을 대폭 강화한 스페셜모델 'economic'을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유럽 복합모드 기준 연비가 리터당 26.3 km, CO2 배출량이 99g으로 톱클래스의 친환경 성능을 갖췄다. 푸조는 2008년 기준으로 유럽에서 판매한 신차 6대 중 한 대가 CO2 배출량 120g 미만으로, 올 3월 열린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는 최고의 친환경 성능을 갖춘 'economic'모델로 207시리즈를 선정, 발표한 바 있다. 207모델은 지난 6월 말 일부 교환모델이 출시되면서
-
2009.07.20 14:40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이 스포츠카메이커인 포르쉐의 완전인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주간지 슈피겔지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1단계로 포르쉐 주식 49.9%를 취득한 다음 80억유로를 투입, 순차적으로 나머지 주식도 손에 넣는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포르쉐를 통합 한 후 신회사를 설립, 포르쉐를 공동 보유하고 있는 포르쉐가와 피에히가에 50%의 주식을 할당하고, 나머지는 니더작센주에 20%, 카타르 투자청에 14.9~19.9%를 각각 배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폭스바겐은 포르쉐를 자사의 열 번째 브랜드로 편입시킬 예
-
2009.07.17 18:45
'국내시장으로는 너무 좁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승부를 걸겠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크로스오버카 QM5가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국내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QM5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그룹이 공동 디자인하고 닛산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된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개발단계부터 세계 전략형 모델로 개발됐다. 이 때문에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어떤 시장에서 통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썬루프와 클램셸 테일 게이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스 사운드시스템은 물론 조이스틱 내비게이션 등 세계 정상급의 SUV에서
-
2009.07.16 09:09
유럽자동차공업회가 15일 발표한 6월 신차판매 대수(승용차, 주요 18개국)가 전년 동월대비 4.6%가 증가한 138만2천대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유럽의 신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유럽 각국의 신차구입 장려제도 실시 때문으로, 독일 등이 전년실적을 웃돌았고 부진이 계속된 스페인, 영국도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독일은 9년 이상 탄 승용차를 폐기하고 친환경차로 바꿀 경우, 2500유로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신차보조금제도 실시로 전년 동월대비 40.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이탈
-
2009.07.13 17:34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이탈리아 수퍼카업체인 부가티브랜드에 믿을 수 없는 것이 일어났다. 이탈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로, 이탈리아와 스위스에 걸쳐있는 맛조레호수 바닥에서 84년 전에 가라앉은 부가티가 발견된 것. 이 호수에는 벨라섬, 베르바니아의 정원, 등 아름다움 곳이 많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지난 주말, 스위스의 다이빙 클럽 소속 다이버가 맛조레호수에서 호수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부가티를 우연히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부가티는 84년 전인 1925년 4월 프랑스 낭시에 등록된 타입23 브레시아로 밝혀
-
2009.07.13 14:35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오는 2011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러시아 신공장에서의 생산량을 당초의 연간 16만대에서 20%가 줄어든 12만8천대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차는 러시아 현지 신차시장 상황이 계획시점보다 크게 줄어들자, 긴급 물량조절에 나섰다. 지난 5월 러시아에서의 미쓰비시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71%가 줄어드는 등 판매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미쓰비시자동차는 프랑스 푸조.씨트로엥(PSA)과 러시아 합작공장을 건설중이며, 이 공장에서는 SUV 아웃랜드를 연간 5만대, PSA가 중형승용차를 연간11만대씩
-
2009.07.09 15:03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와 프랑스 푸조 씨트로엥(PSA)이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신형 하이브리드카 개발 부문에서 제휴관계를 맺는다고 9일 발표했다. 양 사는 엔진에 모터와 전지를 조합한 구동부분 개발 및 생산을 분담, 비용절감과 함께 조기 양산화를 추진한다. 이번 제휴는 지난해 6월 시작한 전기자동차부문에 이은 두 번째 제휴로,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 혼다 등을 따라잡기 위한 것이다. 양사가 추진키로 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는, 외부 전원으로부터 내장된 대용량 전지에 직접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
-
2009.07.09 10:10
프랑스 푸조의 국내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가 9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연비가 리터당 19.5km에 달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푸조 308 MCP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푸조 308 MCP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판매된 308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보디 타입으로, 308 해치백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MCP 기어를 장착, 연비와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푸조 308 MCP는 최신 미세먼지
-
2009.07.07 10:03
프랑스 조사전문 업체인 Ipsos사가 최근 북경과 상하이, 꽝조우 등 중국 6대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향후 2년 이내에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냉랭해지고 있는 북미. 서유럽 등의 시장과 달리, 중국시장의 높은 구매력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의 중국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18세부터 50세까지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유효 응답자 수는 분명하지 않다. 이
-
2009.07.03 13:23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푸조.씨트로엥)이, 지난해 12월부터 받기 시작한 조기 희망퇴직에 지난 6월 30일까지 비생산 부문에서만 약 2천530명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푸조.씨트로엥은 이에따라 조기 희망퇴직 기한을 6월30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희망퇴직 대상 인원도 기존 비생산 부문에서 공장 숙련기술자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지난 1년간 전 종업원의 10%(관리직은 22%)가 전환배치, 1~4월기간에 총 600명 이상이 자리를 바꾸었다.@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
-
2009.07.01 08:27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현재 개발중인 전기자동차 캉구 be pop Z.E를 공식 공개했다. 르노자동차는 오는 2011년 전기자동차 양산을 위해 캉구 전기자동차를 개발중이며 이 EV프로젝트는 닛산과 공동으로 진행, 시너지(synergy)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캉구 be pop Z.E는 전기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개발된 데모 카로, 2011년 양산화를 위한 전단계 개발 차량이다. 이 차에 탑재된 모터의 출력은 60마력, 모터의 최고 회전수는 12000 rpm로, 출발 순간에 최대 토크인 19.4 kg.m의 토크가 발
-
2009.06.29 14:43
고급 대형차 전문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도 경기 위축과 친환경차량에 대한 각국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소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독일 다임러 벤츠는 지난 27일,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와 B클래스의 누계 생산대수가, 각각 75만대와 5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호조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 라슈탓트공장 생산라인을 오는 9월까지 증설기로 했다. A클래스 초데모델은 지난 1997년 출시됐으며 2세대 모델은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또, B클래스는 2005년부터 판매를 시작, 두 차종의 전체 판매량이 23
-
2009.06.27 18:18
(독일 뮌헨)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인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를 처음으로 뽑게되면 사람들은 가슴이 떨리는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이런 BMW차량을 생산공장 바로 옆에서, 그것도 최고의 예우를 받으면서 인도받는 기분은 어떨까? 엔진 실린더 모양의 BMW그룹 본사 건물 바로 옆에 들어서 있는 BMW 월드(world)의 중심부에 BMW 월드의 꽃으로 불리는 차량 인수센터(Delivery)가 위치해 있다. BMW의 딜리버리 센터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는 물론, 고객이 어떻게 감동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고객만족 현장의 새로운
-
2009.06.26 14:26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푸조.씨트로엥)이 오는 9월말까지 인도시장에 재진출한다. 인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라인 보도에 따르면 푸조.씨트로엥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나 인도 북동부의 아르나체르프라데이슈주에 공장을 건설, 시트로엥 차량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SA는 올 초부터 인도시장 재진출을 검토해 왔으며, 2월부터는 타밀나두주와 아르나체르프라데이슈주를 대상으로 공장부지 물색작업을 벌여왔다. 푸조.씨트로엥은 해외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일찍 인도시장에 참가, 현지업체인 프리미어 오토모빌즈와 합작회사를 설립, 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