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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저지주 경찰서장, 상습적 음주운전으로 경찰 은퇴

  • 기사입력 2024.03.11 08:39
  • 최종수정 2024.03.11 10: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뉴저지주의 경찰서장인 ‘레너드 구이다’가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해 11월 발생한 사건 당시, 경찰한테 적발돼 몸싸움을 벌이는 캠 영상이 최근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에서는 레너드 구이다가 음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경찰에 다가가 재킷에 대해 불평하는 등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며, 경찰은 구이다를 체포하면서 “너 또 취했구나”라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

조사 결과, 구이다는 평소에도 심각한 알코올 중독 문제를 보여왔고, 심지어 6개월 동안 술에 취한 채로 출근했다고 경찰관들은 보고했다.

경찰서장에서 해임 된 구이다는 음주뿐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정책 위반 사례는 무려 28건이나 달했으며 그 중 7건은 음주 관련 사건이었다.

또한, 부하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해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조사가 끝난 3월 1일에 은퇴했으며 언제든지 경찰에 다시 합류하기 위해 재신청할 수 있었으나, 내무부에서 징계를 권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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