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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테슬라 모델 Y 잡을수도. 리비안 4천만원대 신형 R2. R3. R3X 공개

  • 기사입력 2024.03.08 11:52
  • 최종수정 2024.03.08 11: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리비안 신형 전기 SUV R2
리비안 신형 전기 SUV R2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수요감소로 궁지에 몰린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이 발군의 제품력을 갖춘 R2와 R3를 잇따라 공개하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리비안이 7일(현지시간) 차세대 전기차인 R2 SUV를 공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리비안 R2는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는 중형 SUV로, 디자인이 기존 R1S를 계승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이 차량은 단일 모터 RWD, 듀얼 모터 AWD, 트리플 모터 AWD를 포함하는 모든 차종이 300마일(483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리비안 웹사이트에서는 R2 최대 주행거리가 최대 330마일(531km)에 이른다고 소개되고 있다.

트리플모터 모터 버전은 3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도달, 수퍼카 수준의 파워를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 모델 Y와 거의 동일하며, 전 차종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R2는 또 모델 Y처럼 포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한 하드웨어 제품군도 출시한다.

리비안이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 R3

R2의 시판 가격은당초 알려진 4만7천달러보다 2천달러 낮은 4만5천달러(5,965만 원)로 책정됐다. 여기에 7, 500달러(994만 원)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가격은 3만7500달러(4,970만 원)로 테슬라 모델 Y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R2의 고객 배송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이날 R2보다 더 작고 저렴한 R3라는 새로운 EV 모델도 공개했다. 이 차는 R2와 동일한 중형 전기 플랫폼을 사용한 소형 크로스오버다.

R3는 R2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체 크기는 더 작다. 때문에 가격도 훨씬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R3가 언제 생산 및 배송을 시작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R2와 비슷한 시기에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최대한의 성능과 기능 및 운전의 재미를 위해 설계된 R3X 라는 랠리에서 영감을 받은 크로스오버 변형모델도 내 놓는다.

리비안 R3X에는 더 큰 휠과 타이어와 더 넓은 지상고 및 3개 모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이 출시되면 기존 R1과 함께 총 3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한편, 리비안은 최근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 애플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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