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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올라선 볼보, 작년 판매 21% 증가. 영업익도 3조2천 억 43% 급증

  • 기사입력 2024.02.02 07: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웨덴 볼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웨덴 볼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에서 회생 작업을 진행해 온 스웨덴 볼보가 13년 만에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볼보자동차가 1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70만8천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매출은 383억 7천만 달러(52조1,0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영업이익은 24억6천만 달러(3조2,767억 원)로 4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전년도의 5.4%에서 6.4%로 상승했다.

특히, 볼보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가 70% 증가한 11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볼보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16%에 해당한다.

볼보자동차는 또, 지리자동차와 합작으로 만든 전기차업체 폴스타 소유 지분을 지리에 넘긴다고 밝혔다.

볼보는 현재 폴스타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지리스웨덴 홀딩(Geely Swedish Holding)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폴스타 자금지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볼보는 올해 소형 전기차 EX30 SUV와 대형 SUV EX90 SUV를 새로 투입, 판매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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