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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3 등 바티칸에 입성. 교황 전용차로 사용?

  • 기사입력 2023.11.17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로마교황청이 바티칸에 사용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한다.
로마교황청이 바티칸에 사용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한다.

로마교황청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을 위해 바티칸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자동차(EV)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는 모두 폭스바겐그룹이 제공하며, 폭스바겐브랜드의 콤팩트 전기차 ID.3 2대가 이미 바티칸에 인도됐다고 미국 CNN이 전했다.

바티칸은 또, 바티칸 시내 등의 관할 구역내에 충전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며, 충전 네트워크의 전기는 재생 가능 자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인도될 차량은 VW그룹 산하의 폭스바겐브랜드와 스코다 차량이 '장기 렌탈 방식'으로 제공된다.

바티칸측은 폭스바겐그룹을 차량의 탄소 중립 실현을 향한 최초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시는 향후 구매할 전기차량 대수나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로마 교황이 거주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총본산인 바티칸은 세계 최소의 독립 국가로, 면적은 약 0.44제곱킬로미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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