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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비킹을 가리자! 토요타 프리우스 VS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 기사입력 2023.11.17 13: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원조 연비킹 ‘프리우스’를 다음 달 13일 출시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차체를 한층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는데 특히,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얇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일본차 특유의 디자인을 줄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플로팅 타입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적용,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기어 레버 등을 추가하는 등 디지털화를 거쳤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본 WLTC 기준 리터 당 28.6km의 놀라운 복합 연비 성능을 실현시키며 ‘연비 깡패’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등 압도적인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의 PHEV 모델을 먼저 국내 투입한 후 내년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프리우스가 국내에 출시되면 다양한 차종과 경쟁을 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모델은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사진 :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 :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니하이브이드는 최근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비롯해 소형 SUV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장 4,420㎜, 전폭 1,825㎜, 전고 1,545㎜, 휠베이스 2,720mm의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 적재 용량도 451ℓ로 꽤나 넓다. 특히 2열 시트는 풀플랫 형채로 폴딩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물론 준중형급 이상에만 들어가던 주차 보조 기능과 원격으로 차를 앞·뒤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소형 SUV에선 보기 힘든 전동 트렁크와 비가 내리는 정도에 따라 와이퍼를 조정하는 레인 센서도 들어가는 등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유지비가 부담스런 고유가 시대에 연비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9.1~20.8km/ℓ이며 실연비는 이보다 더 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713만원에서 3,376만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연비의 제왕’이라 불리는 만큼 유지비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프리우스와 니로는 체급상 맞지는 않지만 두 모델 모두 극강의 연비를 지니고 있는 만큼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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