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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시된다!" 펀(Fun)하게 진화한 혼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프렐류드 콘셉트

  • 기사입력 2023.10.27 21: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도쿄=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전동화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스포츠카 ‘프렐류드(PRELUDE)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프렐류드 콘셉트는 1978년을 시작으로 80~90년대를 주름잡던 스포츠카 ‘프렐류드’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앞서 지난해 4월 혼다의 전동 비즈니스 설명회에서 언베일링 모델로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모빌리티쇼에는 야마가미 토모유키 혼다 R&D 자동차 부문 자동차 개발 센터 LPL 총괄 엔지니어가 참석해 프렐류드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프렐류드 콘셉트는 2040년까지 100% 전동화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혼다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의 마지막 단계로,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행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환경적인 성능은 충분하다는 내부 평가 하에, 펀(Fun) 드라이브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관건으로 개발 중이라는 것이 야마가미 총괄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외부 디자인의 경우 ‘언리미티드 글라이더’를 그랜드 콘셉트로 잡아, 전투기와 같은 느낌의 일반적인 스포츠카와 달리 하늘을 활강하는 글라이더의 성격과 깨끗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야마가미 총괄에 따르면 일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프렐류드 콘셉트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출시일이나 생산 시기 등 자세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야마가미 총괄은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님께서 대외적으로 ‘2020년대 중반 정도’라고 이야기하신 만큼,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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