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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디젤 브랜드 오명 벗고 전기,하이브리드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 기사입력 2023.09.21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KG모빌리티가 2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2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쌍용자동차 시절에 겪은 경영난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Korea No.1 e-Mobility Brand 달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KR10과 더불어 순수 전기차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러한 미래 제품의 핵심인 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KG모빌리티는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이 적용된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팩 제조 기술을 2024년 말까지 내재화할 계획이다.

배터리 팩 공장은 KG모빌리티의 창원 엔진공장 내 유휴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가로 2024년 출시될 신차부터는 무선업데이트(OTA)를 적용하고,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차량 주변 인프라와 서로 소통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SDV시장에 뛰어든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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