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니발은 7인에서 최대 11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과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외관에서는 마름모 패턴의 그릴과 ‘ㄱ’자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세로형 헤드램프, 양 끝을 세로로 길게 늘린 커넥티드 테일램프 등이 주요 변경 사항이다.

옵션으로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디지털 키2, 원격 공기 청정 모드,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마사지 시트, 디지털 센터 미러, 기아 스마트 센스 등의 추가가 예고됐다.

현행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라인업과 트림에 따라 3.5 가솔린은 3,180만원~4,261만원, 2.2 디젤은 3,375만원~4,485만원에 제공되고 있는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출시된 싼타페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200~300만원 가량 인상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보다 약 500만원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4,000만원에 육박하는 시작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풀옵션을 적용한다면 6,0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오는 11월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