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포풍무, 화성동탄 출근길 불편 해소 할 '서울동행버스', 운행 시작

  • 기사입력 2023.08.22 09:1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M투데이 이정근기자]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8월 21일 (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시가 직접 신규 노선을 발굴하여 운행함으로써 창의행정의 ‘역발상’을 신선하게 적용한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그간 시는 적극적인 시계 외 노선 신설과 버스증차 수용을 통해 광역버스 승인율 82% 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이번에는 기존 광역버스 노선 승인을 넘어 서울시만의 대중교통 운영 노하우를 쏟아 수도권 교통 현안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시도다.

21일 첫 선을 보인 ‘서울동행버스’는 서울 출퇴근 인구가 높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을 우선 고려해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을 먼저 찾아가 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17일(목)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합동으로 서울02번 시범 운행을 마치는 등 준비 과정도 원활히 마무리했다.

자료:서울01번/서울시
자료:서울01번/서울시

운행 노선인 서울01번은 아침 7시, 7시 15분,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하며,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방향으로 운행하여 효율을 높였다.

자료:서울02번/서울시
자료:서울02번/서울시

서울02번은 아침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운행하며,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서울동행버스는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부재 등 교통 소외지역, 고정된 노선이 아닌 한시적 노선 등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서비스 개시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동행버스가 필요한 곳을 찾는 등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을 지원할 예정이며, ‘여러분의 출근길,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라는 주요 문구를 부각한 버스 랩핑 디자인을 통해 시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