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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전기차는 힘이 부족하다? C40 리차지한테는 그런 말 통하지 않는다!

  • 기사입력 2023.07.10 20: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인 ‘C40 리차지(C40 Recharge)’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C40 리차지는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힘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차량으로 꼽히곤 한다. 

전동화 시대로 접어든 자동차 시장에서 볼보는 평범한 수준을 넘어 공격적인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특히 국내에 판매 중인 C40 리차지는 듀얼 모터 울티메이트 기반으로 구성되어 최고 출력 300kW의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환산하면 약 408마력에 이르고, 토크 역시 67.3kg.m로 대담하고 화끈한 성능을 갖췄으며 여기에 상시 네바퀴굴림(AWD) 시스템은 앞뒤 동력배분을 50:50으로 맞추고, 즉각적인 토크를 뿜어낼 수 있게 돕는다.

덕분에 C40 리차지는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보장하고, 78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356km(복합 기준)에 이르는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은 1억원이 넘는 아우디 e-트론과 비슷하며, 6천만 원대 차량에서 이만한 주행 성능을 내는 차량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자 왕복 약 200km의 주행을 해본 결과 고성능 부럽지 않은 파워풀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순간 가속도는 굉장히 빠르게 느껴졌으며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스포츠 모드가 없음에도 치고 나가는 힘 또한 대단히 좋게 느껴졌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꽤나 뛰어나며 아스팔트 등이 아닌 포장 상태가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차체 제어 능력 또한 좋다.

장거리 주행에는 다소 아쉬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으나 파워풀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C40 리차지 모델은 데일리 전기차로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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