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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팝콘 사운드를?” 현대차, 고성능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N' 포착

  • 기사입력 2023.07.06 11:1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새롭게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buzz에 게재된 현대차 아이오닉5 N 위장막 프로토타입은 도로주행 테스트 중 목격됐다. 특히,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한층 얇아진 위장테이프로 범퍼 등 일부 디자인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로,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보다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서스펜션, 팝콘 사운드, 전용 컬러 등 차별화 된 사양이 적용된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그래픽 구성은 기존 아이오닉5와 동일하지만, 프론트범퍼 디자이이 훨씬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인 만큼, 냉각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넓은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기본 아이오닉5 대비 낮게 깔린 차체와 전용 디자인의 사이드스커트 및 대구경 휠이 돋보인다. 특히, 공력 성능을 위해 리어 펜더와 휠 아치를 따라 세로로 긴 에어덕트가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다.

이밖에도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부도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양 끝 하단에 세로형 에어덕트를 적용해 에어로 다이내믹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고,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나 일렉트릭처럼 픽셀 패턴이 적용된 모습이다. 또 오버펜더와 리어스포일러, 공격적인 디퓨저 등 별도의 파츠들도 적용된다.

아이오닉5 N은 기아 EV6 GT 보다 강력한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77.4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주행거리도 확보했다. 여기에 전자식 자동 제한장치(e-LSD)를 공격적으로 세팅하고, 외부 스피커를 통해 고성능 내연기관차에서 들리는 이른바 ‘팝콘 사운드’도 선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되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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